1권을 읽었을 떄가 선연하다. 기대를 좀 많이 했던 모양인지 2권은 1권만큼의 충격을 주진 못했다. 2권은 서브 커플인 쿠제와 아츠무의 이야기가 메인이다. 쿠제와 아츠무 커플은 어느정도 개연성이 있었다고 보는데, 카리노가 엄청난 후회공이 될 생각인지...작가도 엄청난 고민속에 휩싸여 있는 기분(후기를 보면 느낌이 팍팍온다)개인적으로 오가와 치세는 쭉쭉 밀고나가는 힘이 있긴 한데, 어딘가 모르게 끈적한 감정을 그려내고 싶어하는 욕망이 확실히 있는 듯하다. 카리노 형의 이야기는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