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남친 있어요 3

남친 있어요 3
피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2월

실제로 한국적인 BL감성의 대표주자는 피비님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작화가 이전보다 더 좋아져서 보면서 너무 행복했음. 매우 일상적인 이야기라 격동적인 맛은 없지만, 그 일상이 가져다주는 풍부한 행복감｀ 같은 것들이 있다. 작가 후기에 쓰인 피비님의 코멘트도 귀여움 :)

[100자평] 맛있는♥포동포동 : 야수의 H한 식사

맛있는♥포동포동 : 야수의 H한 식사 - 뉴 루비코믹스 1796
노노미야 치요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6년 1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은 스토리다. 실제로 통통한 수에 거부감이 없거나 극히 ｀호｀에 가까운 감정이 있으시다면 흥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공이 수의 가슴에 좀 심하게 집착하는데 보면서 몇 번 책을 좀 덮었다........힘드네요 조금...ㅋㅋㅋ작화는 나쁘지 않다.

[100자평] 최면술 입문

최면술 입문 - MM코믹스
카시오 지음, 김혜신 옮김 / MM코믹스 / 2016년 1월

시대물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차용하고 있음. 무난하면서 클리셰 범벅이라 읽기에 편안하다.(전형적인 즐거움을 찾는다면) 이번 달에 눈길이 가는 신간이 없어서 그런건지, 제법 재밌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작화도 나쁘지 않다.

[100자평] 꽃과 호두와 달콤한 생활

꽃과 호두와 달콤한 생활 - 뉴 루비코믹스 1770
료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5년 11월

음 소장할 정도로 특이하거나 좋거나 하진 않음. 개인적으로 다 읽고 나서 기억에 전혀 남지 않았고 더 읽어보고 싶은 욕구도 없었다. 아주아주 무난한 책.

[100자평] 야타모모

야타모모 - 뉴 루비코믹스 1777
하라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5년 12월

하라다님 단편집은 거의 다 샀으나, 한번 보고 두번은 펼쳐보지 않는 요상한 매력이 있었는데, 이 단편집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 취향이랄까, 좀 특이하게 손에 감기는 맛이 있었다. 약간 엉덩이가 가벼운 수는 별로 좋아하질 않는데도, 작화도 매력있고, 귀엽기까지 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