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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er - Dawn
에메 (Aimer) 노래 / 씨앤엘뮤직 (C&L)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사면 후회안할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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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마을의 푸펠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유소명 옮김, 노경실 감수 / ㈜소미미디어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는 지인이 선물로 준 [굴뚝마을의 푸펠]을 처음 접했을 때는 글보다 많은 그림에 꽤나 놀랐습니다만, 책의 내용을 읽어보니 더더욱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굴뚝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로 인해 파란 하늘도 반짝이는 별들도 알지 못하는 마을, 바깥세계를 전혀 모르는 마을. 어째서인지 이 마을이 저 자신이나  제 주변지인들 바쁜일상에 갇혀 주변을 보지 않고 진정으로 소중하다 말할 수 있는 것들을 갖고 있지 않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닮았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저 자신이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기준에 맞혀 실패하지 않은 인생을, 보다더 높은 스펙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이 어쩌면 저는 굴뚝으로 뒤덮인 마을처럼 스스로의 굴레에 갇혀 반짝이는 별들과 파란하늘을-꿈, 사랑 등 여러가지를 잊고 살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믿는 거야, 혼자가 된다고 해도.”

 

  별이라는 것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푸펠에게 루비치가 별의 존재를 알려주며 말한 이말은 자기 스스로에게, 푸펠에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말하는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고 주변에서는 부정하며 결국에는 혼자가 된다해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작가는 이 말을 통해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배달부가 배달 중이던 심장을 쓰레기장에 떨어트려 태어난 생명인 우산이 머리, 부러진 갈퀴가 손, 빗자루가 발인 쓰레기 사람은 그렇게 태어나 단지 더럽다는 이유로 굴뚝마을 사람들에게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된 푸펠과 그런 쓰레기 인간에게 편견과 차별없이 다가가 푸펠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친구가 되어준, 굴뚝으로 뒤덮인 마을에서 보이지 않는 별을 믿는 소년 루비치의 만남처럼 운명적이고 우연한 만남이 저에게도 생기기를 한번 바래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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