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파는 것이 인간이다

파는 것이 인간이다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8월

근 5년 안에 나온 소비 심리학 또는 마케팅 관련 경제 경영서를 몇권 읽었다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 언급한 사례들도 다른 여러 서적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내용들이었고 그로 인해 도출한 결론도 새로울 게 없다. 저자의 풀어나가는 솜씨는 제법 괜찮다.

[100자평] 시크릿

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나폴레온 힐, 아니 그 이전 바이블의 마태복음까지.. 예전부터 뻔하게 말하던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종교적 믿음을 재포장해서 울궈먹은 책에 불과하다. 그래도 저자가 글을 풀어나가는 솜씨는 좋아서 책 자체는 나쁜 책은 아니라고 본다.

[100자평] 습관의 힘

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10월

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말해주는데 결국은 소개 동영상이 말하고자 하는 전부. 별거 없는 내용을 늘리는 것도 능력이다. 힘빼며 다 읽지말자.

[100자평] 후흑

후흑 - 지독하게 현실적인 처세학
판후이성 지음, 허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7년 9월

중국 고전의 처세술들. 재능을 자랑하지말고, 상사에게 공을 돌리며, 소인배들에게 원한을 사지말고, 자존심보다는 실리를 챙기라는 조언들. 갑이 아닌 을로써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알고자 한다면 한번 정도는 읽어볼만 하다.

[100자평] 구해줘

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영화보듯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하지만 기욤뮈소 다른 소설이 그렇듯이 너무 운명론적인 세계관이 거부감을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