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현관 기둥을 따라 높이 쌓이다가 마침내 커다란 현관문까지 막아 버렸어요. 엘리자베스 브라운은 책을 단 한 권도 더 사들일 수 없는 가슴 아픈 사실을 현실로 받아들여야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