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3등급 상위권 대학 입시 전략 - 고1부터 준비하는 학종 대비 실전서
김진호 지음 / 경향BP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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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사이에도 교육정책, 아니 입시전략이 많이 바뀌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아니다 기본은 똑같다 하는 분도 계시지만, 막상 고등자녀를 둔 부모님들 말 들어보면, 부모가 영리하게 정보도 취하고 입시전략을 같이 짜주는 게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만나기 전부터, 고등선택이라는 중요한 관문 앞에 닥쳐서 어찌하다보니 입시에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정보를 얻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볼때는, 무슨 외계어 공부하듯이 낯선 용어들을 하나하나 알아가야했죠. 


그러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일단 제가 가장 궁금했던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무척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생각보다 많이 두껍지 않으면서 알차네요.


일단, 제가 궁금했던 것은, 수시로 대학가는 방법들이었어요. 여기저기 난무하는 정보들은, 사실 2021년 정보도 1년 사이에 바뀐 것들이 있고, 대학들에서도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계속 바뀌고 있고 해서, 학부모들이 참 막연한 상태로 고등학부모가 되고 그렇게 또 막연한 상태로 고3을 맞이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느낀 것은, 고등입학부터 적성이나 진로에 대한 방향은 잡고 들어가는 게, 어쩔 수 없이 최근 몇년 사이의 입시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는 기본자세구나 싶었어요. 중3인 저희아이랑 많이 대화해보고 적성과 진로는 가닥을 잡고 있는데, 솔직히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방향을 정하긴 하는데, 솔직히 고등 2,3학년 가서 자기 자신에 대한 진로가 바뀔 수도 있지 않냐.... 맞는 말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상위권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진로에 대한 전략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이제 고등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데요. 사실 원하는 고등에 다 당첨되는 것도 아니고 운도 따라야 하면서, 또 한편, 수과학중심학교냐 일반고냐의 선택도 중요하기에,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서 진로선택과목을 미리 고민해봐야 하구요.



생기부에 관해서는, 점점 삭제되는 항목도 많고 이게 과연 어느정도의 역할을 할지, 어떻게 생기부를 채워야할지 감이 안 잡혔는데, 이 책에는 여전히 생기부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꽤 설득력있게 설명되어 있고, 또 생기부를 똑똑하게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설명들이 있는 점이 사실 가장 좋았습니다.


고등입학을 앞두고 이 책을 알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앞으로 곁에 두고 계속 공부하면서 아이의 고등생활을 함께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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