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녀석 맛있겠다 - 별하나 그림책 4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백승인 옮김 / 달리 / 200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엔 애니메이션과 영 다른 그림에 당황했지만, 읽을수록 볼 수록 이 책만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왜 인기 많은지 이해가 되는 따뜻한 그림동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나를 보내지 마 민음사 모던 클래식 3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17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횟집이나 수산시장의 큰 수조안의 오징어며 꽃게들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다

기진한건지 포기한건지 아니면 상황에 그저 어리둥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만히 있는 개체들이 있는가 하면
부질없지만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개체들이 있다

그 수조의 벽을 넘는다 해도 밖은 차가운 돌바닥인것을.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 바다는 

차로도 한시간 넘게 가야하는 먼 곳인 것을.
그것을 모르고 저렇게 필사의 몸부림이라니.

물론 극히 낮은 확률로 살아서 바다로 되돌아갈 확률이 있긴 하지.
저 개체의 안쓰러운 투쟁에 마음이 너무 아픈 나머지  어느 개인이 돈을 주고 사서 
친히 바다까지 데리고 가서 (그 사이에 죽지 않는다면) 
바다에 다시 풀어줄 (고향바다가 아니더라도) 확률이야 0%는 아니지 않을까. 
인류 역사상 누구 한사람은 그런 사람이 있지 않을까 나는 매번 그런 생각을 한다.

그래도 

그런 힘든 노력을 하는것이 나을까, 아니면 금세 포기하는게 나을까.
저 개체들은 본인이 처한 상황을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포기해야하는가 아니면 끝까지 노력해야 하는가

무지는 축복인가 아닌가.

결국 인간도 저들과 마찬가지의 운명은 아닌가.
우리는 어디까지 알아야 하며, 어디까지 알 수 있으며
그리고 그것과는 상관없이라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것인가.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어지럽히고 마음이 아파서
그냥 결국 외면하고야 만다. 
매번 그런 수조을 볼 때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대충 사전 정보를 알고 보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영화 "아일랜드"가 생각나서
비슷할거 같아서 책이 손에 잘 안잡혔다.
사놓고도 한참 읽지 않다가 이제 겨우 읽었다


인간의 성장기의 심리가
의미를 알고자 하는 고뇌의 묘사가
여튼 여러모로 ㅡ 꽤 영화 아일랜드와는 다르기도 하고 (매체의 차이기도 하겠지만)
- 좋은 책이었다.

활어 수조 안의 오징어가 여전히 떠오르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Never Let Me Go 노래 그 장면에 대한 첼시와 마담의 이해의 온도차...
그 두 장면의 온도차가 이 소설의 가장 훌륭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왜 다들 도망치지 않고 그저 "임무"을 기다리는건지 의아했지만....


인간의 잔인함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생명은 어디 수준까지 소중한가
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의 경계는 어디까지 여야 하는가



이런 저런 생각으로 마음이 어지럽다

수조안의 오징어는 여전히 나인것만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급생
프레드 울만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분 ㅡ 이 책을 읽으실 분은  서문 미리 읽지 마세요
특히 1997년판 서문 

으 정말 스포 다 하고
으 진짜 ㅡ 왜 서문으로 이런글을 써서 처음 작품을 읽는 사람의
감동을 퇴색시킬까 아 ...

하여간
서문이랑 광고 추천사(?)이런거에
하도 설레발쳐놔가지고
감동이 반감되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티어링의 여왕 티어링 3부작 1
에리카 조핸슨 저,김지원 역 / 은행나무 / 2018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읽는 중) 
아 정말 재미있다
이번에는 너무 빨리 읽지 않기 위해 야금야금 아껴읽고 있는 중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고
인간 본성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보게 하는 면들도 좋다
아 아껴읽어야지
왜 청소년 권장도서일까 했는데 
청소년 권장 도서 맞는듯 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권 다 읽음. 생각보다 빨리 끝나잖아?

중간중간
"계집애처럼 굴지 말아야지"
주인공이 스스로 생각하는 이런 표현이 좀 거슬렸다.
초반에 그 비슷한 부분이 잠깐씩 나올때는
타자가 하는거라 참고 넘어갔는데

주인공 본인이 그렇게 독백하는 장면에서 좀 실망했다

그런면이 좀 아쉬웠고
짧은 것도 아쉽고
판타지라서 완전히 신비의 마법에 의존이 엄청 큰 것
뜬금없이 "죽음의 그 존재"는 왜 침공에 대해 그런 의견을 냈는지

그런 면이 잘 이해안되었지만
뭐 다음권들을 보다보면 이해되겠거니 하고 기대한다.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
얼른 다음 권을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바늘로 뜨는 레이스 꽃 100송이
케이틀린 새니오 지음, 조진경 옮김 / J&P(Joy&Pleasure)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좋음. 성질급한 나에게는 얼른 뚝딱 한송이가 완성되는 이책이 최고 

앞부분에 초보들을 위한 설명들도 있고...

하여간 성질급한, 초보 니터들에게 추천임. 



오랫동안 옷만드는거는 지금으로서는 별로 으. 생각만해도 지루하고

또 똑같이 따라하느라고 엄청 애쓰고 지난번에 어디까지 했더라 하고 

고민하는 것은 생각만해도 으 스트레스 


그런데 꽃은 따라하는 부분은 적고, 얼른 응용도 가능하고 

하여간 추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