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내용을 내가 만들어요, 이야기 길

이야기 길 - 내가 고르고 만드는 3억 개의 이야기
마달레나 마토소 지음, 김수연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10월

이야기의 내용을 내가 만들어요, 이야기 길

오늘은 특이해서 더 눈이 가는

그림동화 한 편을 소개해 볼게요.

바로 내가 고르고 만드는 3억개의 이야기

<이야기 길> 이란 책이에요

믿고보는 출판사 길벗어린이 책이구요

마달레나 마토소 라는 포르투갈 작가의 책이에요.

2015년 포르투갈 작가협회 아동 청소년 부문

최고작가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네요~

이야기 길은 아주아주 특별한 책이에요.

손가락으로 길을 따라가면서 직접 주인공을 고르고

누구를 만날지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맘대로 선택할 수 있는 책이라니

제 호기심을 자극했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설명이 나와 있어요.

결이가 설명을 열심히 보고 있네요 ^^

제일 첫 장이에요.

옛날 옛적에 ? 가 살았어요.

달팽이가 알려주는 대로

이야기길 여행을 떠날 주인공을 직접 골라야 해요.

공주님 문어 우주인 등등

주인공을 내맘대로 고를 수 있답니다.

정말 획기적이지 않나요?

어느 주인공을 고를지

심각하게 고민중인 결이 ㅎ

어느 날, ? 는 ? 를 타고 먼 길을 떠났어요.
주인공이 무엇을 탈지도 직접 정할 수 있어요.

코끼리도 있고 배도 있고.. 저건 유니콘인가? ㅎㅎ

엄마랑 대화하면서 볼 수 있으니

 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엄마, 나는 배 하고 싶어~!"

길을 가다가 만난 신비한 누군가도

직접 고를 수 있답니다.

로봇, 코알라? 할머니 등등 ㅎ

내맘대로 고르는 책 이야기 길!

이렇게 각 장마다

물음표가 들어간 한두개씩의 문장이 있고

그 물음표에 들어갈 사물이나 사람을 직접 고르는 거에요.

그 뒤로 ? 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게 결말이랍니다 ㅋㅋㅋㅋ

흔해 보이는 결말이지만

주인공과 이야기 내용을 직접 정하니

볼 때마다 다른 내용으로 바뀌는 신기한 책!

근데 반전이 있었어요.

마지막 장을 넘기니

이렇게 써 있네요

속았죠? 또다른 이야기를 마음껏 만들어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트 넘치고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동화

이야기 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