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과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대탐험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4
서원호.안소영 지음, 조붕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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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연계 문해력에 도움받고 있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4. 곤충과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대탐험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사실 수학과 과학은 굉장히 연계성이 큰 과목이지만 

우리는 늘 수학전집, 과학전집 따로 읽혀 왔는데 

사실 이 두과목을 융합해서 함께 배울 수 있으니

훨씬 더 생각주머니가 크게 자라고 있는 것 같다.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전 20권 중에 오늘은 '곤충' 에 대해 배워 봤는데

과학 과목에서 등장하는 곤충

이것이 초등수학과 어떻게 연계가 될지 궁금했다. 

게다가 곤충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라는 개념도 배울 수 있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었다. 




곤충과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대탐험 목차이다. 

1장 개미지옥의 함정

2장 길을 잃어버린 벌

3장 지렁이 구출 작전

4장 쇠똥구리의 초대

5장 잠자리가 부러워

6장 메뚜기와 한판 대결

7장 반딧불이 램프

8장 모기는 억울해!





 


​목차를 보니 개미, 벌, 지렁이, 쇠똥구리

잠자리, 메뚜기, 반딧불이, 모기 등 

다양한 생물들이 등장하는 것 같았다. 







주인공 동글이는 동물과 곤충 등 자연에 호기심이 많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 

그림만 봐도 익살스럽고 귀여운 친구이다

그 외에도 어ㅕ운 문제를 잘 푸는 똑똑이 리더 유니, 

운동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태양이까지 해서 삼총사다. 





이번 책에서는 수학과 과학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궁금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개미. 

줄지어 먹이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주인공 동글이가 같이 개미집으로 빨려 들어간 것. 

개미만큼 동글이가 작아진 것이다. 





개미집의 크기를 비교하면서 

센티미터, 미터 같은 단위가 등장하고 

개미의 소화기관, 개미의 에너지에 대해서도 배워 본다. 


​개미지옥의 둘레는 18.84cm, 

둘레는 지름*3.14 이므로 

지름은 6cm가 되고 

개미지옥의 넓이는 3.14*3*3 = 28.26제곱센티미터가 된다. 

개미지옥의 둘레와 넓이를 구하면서 

수학과 과학이 뿅 연계되는 것이었다. 




나라마다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공통으로 쓰이는 단위! 

센티미터, 미터, 인치 등의 길이단위들도 마찬가지로 

세계 공통으로 쓰이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물건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수 있는 것이다. 

옛날 우리 나라에서도 

'유척' 이라는 것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자와 같은 것인데 

놋쇠로 만든 길이를 측정하는 도구라고 한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이렇게 단위의 측정은 통일성 있는 '기준'이 중요하다는 것!



 

생물들의 실사 사진이 들어 있다. 

실제 개미들이 자기보다 몸집이 훨씬 큰 먹잇감을 옮기는 모습인데

이렇게 작은 개미라도 

수십 마리가 떼로 모여서 

자신들보다 몇백 배 큰 동물도 

순식간에 먹잇감으로 만들어버린다고 한다. 





쇠똥구리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무게 단위에 대해 배워 보았다. 

요즘 결이도 둘레와 넓이, 무게 등의 단위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면서 

단위의 변환도 배워 봤었는데 

1kg= 1,000g, 1t = 1,000kg 과 같은 

무게의 단위 변환도 배워 보았다. 

문제집으로 풀 때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책으로 읽으니 

배운 내용들도 복습이 되고 좋다. 





쇠똥구리는 소똥, 개똥 등을 굴리면서 다니는데 

특히 응가 속의 균들이 번식할 수 있는데 

그것을 사전에 치워주는 환경지킴이 역할도 했다고 하니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단위 특집이기 때문에 

길이, 무게 등 다양한 단위가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각도'이다 

예각, 둔각 등 수학시간에 배운 개념들이 과학전집에 나온다! 

배운 내용을 정확하게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반딧불이 곤충에 대한 내용이 등장했는데

자연스럽게 나오는 '전구' 

옛날에는 선비들이 반딧불이 빛으로 

책을 읽었다는 말을 믿을 수 있을 만큼 

반딧불이가 백여 마리쯤 모여서 밝은 불빛을 내었다고 한다. 

또한 백열등, 형광등, LED등 간

수명, 소비전력, 에너지효율 에 대해서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적은 소비전력으로도 오래 밝게 쓸 수 있으니 

LED 강추! 




 

또 흥미로웠던 내용!

곤충별로 초당 날갯짓을 하는 횟수가 

표로 비교 정리되어 있었다. 

한 종류의 곤충에 대해서만 배우는 게 아니라 

비교해 보면서 배울 수 있으니 효과 마점! 

근데 모기 1초에 움직이는 날갯짓 수 600회 실화? 

(난 모기가 정말 싫다) 




동화책처럼 술술 읽혀서 문해력에도 도움이 되지만 

중간 중간에 수학공식이나 과학의 주요 개념들이 함께 등장해서 

다양한 관점으로 과학과 수학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주는 전집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은 재밌는 책! 

14. 곤충과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대탐험 재밌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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