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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201호의 비밀 - 햄스터 100마리 구출 대작전! ㅣ 아르볼 생각나무
강로사 지음, 지우 그림 / 아르볼 / 2019년 8월
평점 :
서평이벤트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출간된 책이라고 해서,
아이와 책을 함께 읽기 전에, 해당 사건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햄스터는 1마리당 1케이지에서 키워야함에도
단지 개체수를 늘리기위해 무분별하게 관리되고 있었던,
너무 끔찍하고 불쌍한 햄스터 사육의 실체에 관한 뉴스를 보게 되었지요.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서, 필요할땐 소중하고, 필요하지 않을때는 가차없이
버려지는 그런 동물이 아닌데...
아무리 작은 동물이라지만 너무 불쌍하다... 라는 딸아이의 마음에 같이 공감하며.
'우당탕 201호의 비밀'을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주인공 우린이는 카페 아저씨가 햄스터를 무료분양 한다는 말에 그곳을 찾아가고,
그곳에 살던 사람이 햄스터 100마리를 버리고 도망을 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수의사인 이모에 주위 사람들에게 그 소식을 전하고,
햄스터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스토리로 꾸며져 있는데요.
막상 귀여운 나머지 쉽게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이 먼저이고,
어떻게 반려동물을 돌봐줄것인가 하는 마음은 뒷전이 되며
키우기가 힘이 들어, 동물들의 아픔은 뒤로한채 버려지는 요즘을 꼬집어 내는 이야기에
생명에는 사람도 동물도 허투로 생각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동물을 키울때는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가지고 보호해야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 뒷편에는 햄스터의 종류, 습성과 특장, 햄스터를 기르기전에 알아 두어야 할 부분이 잘 정리되어 있어
유익한 정보가 되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