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현처럼
동지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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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워킹맘은 퇴근 후에도 쉴틈이 없지요

맘편히 쇼파에 앉아 여유부리며 TV를 시청하는 일이란 사치라고 생각하고 있는대요


그래도 여유가 되는 시간이 주어지면, 리모콘 놀이에 빠져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채널이 이동되는 중....

어느 쇼호스트가 나오는 타임이면 채널이 고정되요 


많은 채널의 쇼호스트들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지만

유독, 오늘의 주인공인 쇼호스트에게는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가고, 구입을 해야할것 같은...마법에 빠지게 되고

저도 모르게...080 을 누르게 되는...ㅎㅎㅎ


간혹 TV프로나 라디오 게스트로도 나오시면서

홈쇼핑 채널 밖의 모습에서도 쾌할하고 자기관리가 투철한 이미지와 호감을 지니신 분이구나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마침. 그녀의 인생과 일생 , 생각을 써낸 책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좋은 기회로 읽어 보게 되었네요.


그녀가 사용하는 뷰티케어 대한 소개, 일상의 글과 사진까지...소개되어

쉰을 바라보는 나이라고는 정말 믿을수 없는 모습에 그져 감탄스러워 할수 밖에 없었네요.


지금까지 달려온 history 를 알아가며...


저도 곧 개인적인 일상에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르게 되어

새로운 출발이 시작되는 시점에서...저보다 더 격변하게 삶을 살아오신

동지현 님의 글이 마음속 깊이 울림이 전해졌답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마인드!!! 

마침 제게 너무 절실했던 글귀들에 마음을 곧게 다잡을수 있게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동지현 처럼.." 


** 책속의 인상깊었던 구절 **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생기고 나쁜 일도 생긴다.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나의 인생 그래프를 만든다. 항상 좋은 일만 있을수 없고, 반대로 

나쁜 일만 있을리도 없다. 


하지만...저 멀리까지를 내다보고 꿈꾸지 않았더라도, 지금 내 앞에 놓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것이 나를 한 걸음씩 성장하게 했다.

부족하고 힘든게 많았지만 그럴수록 하나씩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조금씩 나아지려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그저 지금은 내가 인생 그래프에 그런 시기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를 토닥인다. 


각자의 상황마다 고충은 넘쳐날 것이다. 나도 예전에는 나만 제일 힘들고

끔찍한 길에 놓였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보면 그 일도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닐때가 많았다.


일일이 걱정해서 해결된다면 다행이지만 세상에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을

지나가게 두어야 하는것 같다.지나가면 또 좋은 일이 올 것이니!


나는 개인적으로 30대 후반쯤에야 얼굴이 완성되었던 것같다.

예전 사진을 보면 눈빛이나 표정이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40대 초중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안정적인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점차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을 알게 되었고, 내가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벙밥을 찾게 됐다. 


나는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나 자산에 관해 점점 더 많이 알아

가고 있는 만큼, 나이가 들수록 가장 나다움 모습을 찾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때 왜 그걸 못했지? 라고 후회하지 않도록, 차라리 '에라, 모르겠다.' 라는 마음으로

하고 싶은 건 뭐든지 다 해보고 싶다. 무조건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미리 포기하고 

멈춰 있을 시간에 무엇이라도 시도해보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10년 뒤에 내가 지금의 나를 돌아봤을때, 자신감 없는 모습이라면 얼마나 바보같고 우스울까? 


나이 들어가는 것에 미리 성급하게 느끼지 말고, 젊고 아름다운 중년의 시간을 충분히

누렸으면 좋겠다. 


50대, 60대가 되면 우리는 또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나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때의

나는 지금과 다른 어떤 빛깔로 빛나고 있을까, 나는 자못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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