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

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 ㅣ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황선미 지음, 박진아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쓰신 작가님의 책이라고 하니
아이가 책표지를 유심히 살펴보네요...

관계를 이야기하는 책이라~ 어떤 내용의 책일까 궁금한 마음을 가득 안은채
책의 펼쳐 읽어내려가 보았습니다.

주인공 진아의 마음이 제마음이라 생각하며
소연이와 소연이 엄마
선생님과 반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니

저 같았으면 또 아이에게 너가 진아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라고
물어보았지요

아이의 순수한 마음그대로 이야기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
그 마음을 모른채 진아의 마음과는 달리 상황이 변해가는 부분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요즘의 이기적인 아이, 이기적인 부모의 마음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한번 더 읽어보고 진아의 솔직한 마음이 더 바깥으로 내비쳐졌으면 하는 아쉬움으로
책을 읽어보았지요

이 책을 읽고,
고학년에 접어든 저희아이에게
혹시나 저희아이도 진아의 마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아이의 마음을 한번 더 들여다보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