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책 보수 매뉴얼 - Library Basic Book Repair Manual
임재용 지음 / 라이브리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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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점점 집 안에 물건이 늘어난다. 정리하기도 힘들고 먼지 쌓이는 것도 싫어서 정기적으로 버리고 나눠주곤 하는데 유독 쉽사리 처분이 안 되는 물건이 바로 책이다. 안 읽은 책은 안 읽어서, 손때 묻은 책은 정들어서, 오래된 책은 다시 못 구할까봐 등등 갖가지 이유로 그냥 둔다. 집에 물건이 많으면 정신 사나운 느낌인데 책이 많은 건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지적인 충족감도 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책이 주는 특별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도서관 책 보수 매뉴얼은 망가진 책을 고치는 방법을 알려준다. 유형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이해가 쉽고, 큐알코드로 동영상도 볼 수 있어서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간혹 책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커피나 물을 엎질러서 책이 한덩어리가 될 때도 있었는데 그렇다고 다시 새 책을 사기도 아깝고 구하기 어려운 책인 경우엔 더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그럴 때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도서관에 가면 망가진 책이 너무 많은데 (특히 아이들 책) 도서관에도 필요한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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