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네버랜드 5 퍼즐 한정판 (500piece 직소퍼즐 + 포스터)
데미즈 포스카 그림, 시라이 카이우 / 학산문화사(만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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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네버랜드

오랜만에 이건 꼭 소장 하고 싶다고 생각한 소년 만화 약속의 네버랜드입니다.

 
그림체는 귀여운데 잔혹하면서도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계는 인간의 세계와 귀신의 세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나뉘어 있지 않아서 귀신은 인간을 잡아먹고 인간은 귀신을 사냥했지만

인간 측에서 제안해 귀신의 세계에 인간의 일부를 남기고 세계를 나눕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약 1000년간 유지됩니다.

 농원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귀신 사회에 놔두고 간 일부 인간들이었습니다.

*

고아원에 사는 엠마는 또래 친구 노먼과 레이 외 다른 친구, 동생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자신들을 돌봐주는 엄마는 상냥하며 모두를 매우 사랑해줬습니다.

그런 일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굳게 믿던 어느 날.

코니라는 아이가 양부모가 생겨 고아원을 떠나게 됩니다.
그 전에도 고아원을 떠난 아이들이 있었기에 엠마들은 아쉬우면서도 기쁘게 배웅합니다.
그런데 코니가 아끼던 인형을 두고 가자 그것을 건네주기 위해 엠마와 노먼은 코니가 향한 곳으로 따라가고 그곳에서 잔혹한 진실을 목격합니다.

 

자신들은 귀신이라는 존재에게 먹히기 위해 농원이라는 곳에서 사육되고 있다는 사실.

양부모가 생겨 떠난 아이들은 모두 귀신에게 잡아먹히러 간 것,

그리고 자신들을 사랑한다고 굳게 믿었던 엄마의 모습은 가짜이며 그저 사육사였던 것일 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엠마와 노먼은 탈출을 계획합니다.

*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꼈던 점은

모든 사실이 독자들에겐 밝혀졌지만 고아원 생활은 평소와 같이 평온해서 더욱 기괴한 느낌을 받게 했고 그래서 소름 돋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소재와 세계관이 독특하고 흥미로우며 아이들이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이번에 정발된 5권에 이르러서는 일부의 아이들이 농원탈출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농원이 있는 세계는 여전히 귀신의 세계이기에 아이들은 탈출에 성공했다고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어디서 귀신이 튀어나와 잡아먹힐지 알 수 없고 농원 측에서 추격자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5권!!

 
끌려간 노먼의 생사의 여부와

미네르바는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 등  풀리지 않은 궁금증들이 많아서 계속 다음 권을 애타게 기다리게 되네요.

넘나 재밌기 때문에 아직 약속의 네버랜드를 읽지 않으신 분들은 빨리 사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이런 종류의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D

 

한정판 산 김에 이벤트 참여하려고 퍼즐도 열심히 맞췄답니다.

생각보다 퍼즐이 꽤 커서 보관이 어려워(동봉된 일러스트와 같은 크기) 지금은 다 부수진 않고

조각조각 나눠서 상자에 조심히 차곡차곡 쌓아뒀답니다. ㅎㅎ

그런데 오후에 퍼즐을 맞추는 건 비추할 것 같네요.

형광등의 반사 빛 때문에 조각이 무슨 그림인지 잘 보이질 않아서

마지막에 몇 조각 남았을 때는 막무가내로 조각을 하나씩 들이대면서 맞췄네요..ㅎㅎ

아무튼 약간 어렵긴 했지만 유년시절 이후에 처음으로 퍼즐을 맞춰봐서 즐거웠습니다.

다들 한정판을 구매해서 퍼즐 맞추기 도전해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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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Orange
토키우미 유이 지음, 강동욱 옮김, 타카노 이치고 / 미우(대원씨아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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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오렌지

 

기억의 심장을 뛰게 한 봄의 석양

 

미래에서 온 한 통의 편지가 후회스러운 일상을 조금씩 변화시킨다!

 

"구하고 싶어 그도, 미래의 나도"

 

초록색 움이 번져가는 4월, 고등학교 2학년이 된 개학식 날 아침.

다카미야 나호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10년 뒤의 나호 자신이 보낸 두꺼운 편지였다.

거기에는 그날 전학 오는 나루세 카케루를 나호가 좋아하게 된다는 것과

카케루가 2학년 겨울에 사고로 죽어

10년 뒤에는 이 세상에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회귀나 타임머신 등 시간과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이 갔던 책입니다.

제목도 그렇고 10년 후 미래에서 온 편지라는 익숙한 줄거리에 기시감을 느꼈었는데

만화책이 먼저 나와 있었던 작품입니다.

 

만화책과 소설책을 비교해서 읽는 재미도 있겠네요.

 

소설책이 잘 읽히지 않는다면 만화책으로 한번 읽어보세요.

아이들의 끈끈한 우정이 정말 훈훈한 책이랍니다.

 

*

 

어느 날 도착한 편지로 인해서 나호의 평범했던 일상이 금이 갑니다.

 

'미래에서 온 자신의 편지'

 

쉽게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편지에 쓰인 대로 벌어지는 일에 나호는 점점 편지를 믿게 됩니다.

편지를 쓴 미래의 자신은 나호에게 부탁을 합니다.

 

전학을 오는 나루세 카케루에 대한 부탁입니다.

 

 

그중 첫 번째 부탁은 전학 첫 날 카케루를 집에 보내주라는 것이었지만

그때는 편지를 제대로 믿지 않아 나호는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알고 보니 전학 첫날 카케루의 어머니가 자살하고 그 일은

카케루의 마음의 상처가 되어 결국 잘못된 선택의 시발점이 됩니다.

 

편지로 인해 카케루가 열일곱 살의 겨울에 자살하게 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나호는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과거에 하지 않아 후회했던 일들도 용기를 내 하나, 둘.. 해나갑니다.

 

그럼으로써 점점 바뀌어 가는 미래...

 

하지만...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것.

바뀌라고 인생이 쉽게 바뀌어 흘러가면 그것은 인생이 아니죠.

 

과연 나호와 친구들은 카케루를 성공적으로 구할 수 있을까요?

*

 

누구나 후회하는 순간이 있고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을 텐데요.

나호와 나호의 친구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껴보시는 건 어떤가요?ㅎㅎ

 

다만 답답한 성격의 주인공을 싫어하시는 분이면 읽다가 지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서로 좋아하면서도 용기 내지 못하고 진심을 전하지 못하는 나호와 카케루의 모습에

"이 바보들아!!"하고 외친 게 저도 한 두 번이 아니라서요.ㅎㅎ


 

이 책은 소년소녀의 상큼발랄한 모습과 어두운 분위기가 묘하게 어우러진 책입니다.

나호와 친구들의 우정에 가슴이 절로 따뜻해집니다.

 

그중 저는 스와라는 친구가 저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처음부터 나호를 좋아하는 분위기를 풀풀 풍기더니...

카케루를 위해 포기하는 대인군자입니다.

스와 말고도 아즈, 타카코, 하기타 모두 나호가 부러울 정도로 정말 좋은 친구들입니다.

카케루도 이 친구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을 더 좋아했다는 걸 알았다면,

이들을 믿고 의지했더라면 그런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을 텐데...안타까웠습니다.

 

구하지 못했던 세계의 카케루의 이야기와

카케루가 떠난 뒤 나호와 친구들의 10년 후의 이야기도 담겨있으니

원래 세계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빠짐없이 읽어주세요!

 

 

이 이야기는 평행세계의 이야기로 나호와 친구들이 미래에서 온 편지로 카케루 구하기를 성공하든 못하든

후회하고 있는 나호와 친구들의 세계는 따로 존재합니다.

작가님이 모순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고심한 설정이 엿보이네요.

그리 어려운 책이 아니어서 평소에 책을 잘 읽지 못하는 분들도

쉽게 읽으실 수 있는 책이니 관심이 가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읽어보세요.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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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고양이 1
네코마키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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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동물원 고양이

 

고양이와 할아버지 작가님의 신작 동물원 고양이를 읽었습니다.

생김새부터가 느긋하고 푸근한 고양이들!

 

 

 

'고양이'인 '원장'과 '부원장'은 어느 날 동물원에 버려지게 되었답니다.

왜 원장과 부원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는가 하면,

각각의 생김새가 동물원 원장님과 부원장님과 닮아서랍니다. 완전 붕어빵!!


동물원 직원들은 원내에 입양 벽보를 붙이고 고양이들이 입양될 때까지만 동물원에서 임시로 키우기로 합니다.

원장과 부원장의 역할은 종합 안내소에서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것!

하지만 아직 활기찬 나이인 원장과 부원장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탈주한 알파카 초코와 바닐라와 함께 신나는 숨바꼭질도 하고

 

 

모르모트(기니피그)들과 섞여서 어느 게 모르모트고 어느 게 고양이인 줄...모르기도하고

 

 

플라밍고가 새끼에게 맛있는(?) 밀크 주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하며

 

 

원숭이 스모모의 연설(?)을 들어주기도 하면서 즐겁고 왁자지껄한 동물원 생활을 보냅니다.

인간과 바나나의 DNA가 50%나 똑같다는 스모모의 주장..

우리는 절반이 바나나였던 것입니다?! ㅎㅎㅎㅎ

 

이 외에도 항상 자신의 요구가 잘 전해지지 않아 애처로운 코끼리와

평생토록 외운 명언과 격언이 입에서 줄줄 흘러나오는 코끼리거북, 

고양이 소리 내는 특기를 가진 사자도 함께하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동물원 생활 함께 즐기시렵니까?

 

*

네코마키님의 특유의 동글동글 개성 있는 그림체와 느긋한 분위기가 아주 잘 들어찬 책이었습니다.

각각의 개성 있는 동물들과 함께하는 고양이 원장, 부원장의 일상을 지켜보고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항상 이 작가님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낀 거지만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읽기 참 좋은 책이며

읽는 사람의 마음도 여유롭고 푸근하게 만들어주는 신비한 마법을 부립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즐거운 일이 일어날 듯한 유쾌한 기분이 드네요.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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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할아버지 2
네코마키 지음, 오경화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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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고양이와 할아버지2

 

고양이와 할아버지가 단권인 줄 알았는데 2권이 나왔네요~:D

2권도 넘나 기대되는 것!

 

 

2권도 역시 이렇게 귀여운 다이키치 할아버지와 타마의 일상들이 가득합니다.

필사적으로 불러놓고 별일 아닌 거 넘나 귀엽지 않나요?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웃겼던 장면 중 하나예요.

할아버지가 아는 분을 발견해서 아는척 하려는데 고양이 대참사(?)가 벌어졌네요.

할아버지 표정이 더욱 웃음 유발!

우습고도 부러웠던 장면입니다.

전 언제쯤 저렇게 고양이 홍수에 허덕여 볼까요.ㅎㅎ

노년에 저 할머님처럼 보내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네요.ㅎㅎ

 

 

2권에서도 빠질 수 없는 요시에 할머니!

비록 돌아가셨지만 이렇게 할아버지 곁에 추억을 남겨두었답니다.

이 이야기에서 할머니의 귀여운 면을 살짝 보실 수 있어요.ㅋㅋㅋㅋㅋㅋ

저 노트의 반전은 단행본에서~:D

 

 

할아버지와 고양이 책의 특징은 2권에서도 여전합니다.

할아버지와 타마의 포근한 일상에 흐뭇하게 웃다가도

이렇게 가슴 찡한 장면이 마음 한구석을 훅 강타합니다.


아마도 제사 의식 같은데 일본에는 오이나 가지 같은 거로 말을 만들어서

그것을 타고 돌아오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생전에 병원에서 할머니가 타마를 굉장히 보고싶어 했었던 기억을 떠올린 할아버지가

 빨리 돌아오라고 자동차를 만드십니다.

이 한 장면에 마음이 참 먹먹하더라고요.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도 먹먹하네요.

 

 

 그리고 대망의 장면...

누구든지 이 장면에서 깜짝 놀라실 것 같네요.

저도 순간 심장이 철렁하더라고요.

이편 보면서 눈물이 찔끔 나올 뻔했답니다.

과연 이 장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타마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그것은 단행본에서 확인하세요~:D


마을 사람들과의 일상도 재미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할아버지와 고양이는 감성 자극 에세이 같은 책입니다.

소소한 코믹함과 힐링의 두 가지 요소가 아주 잘 버무려진 멋진 책이죠!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기본서가 될 것 같네요.ㅋㅋㅋㅋ

남녀노소 구분 없이 소장하며 두고두고 읽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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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위치 1
이시즈카 치히로 지음, 문기업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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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1

무려 마녀의 일상물입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습니다
.
 


15살, 코와타 마코토는 검은 고양이 치토와 함께 아오모리의 친척 집에 살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 케이와 인사를 하고 그의 여동생 치나츠는 너무 어릴 때 봐서 기억을 못 해 케이가 소개를 하는데...ㅋㅋㅋㅋ
약간 병맛의 느낌...ㅋㅋㅋㅋㅋㅋ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저런 농담을 툭 던져서 그런지 더욱 재밌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사실 마코토는 마녀였는데요.
이 이야기 속에서 마녀라는 건 그다지 비밀스러운 존재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대수롭지 않아 하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마녀도 빗자루를 타면 가랑이가 아프다는
꽤 현실적인 이야기도 있어서 마녀라도 평범한 사람과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아직 마코토가 어린 마녀라 능력이 부족해서일까요.ㅋㅋ

 

이 이야기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으로 느낀 특징은 대체로 담담한(?) 감정표현입니다.
전체적으로 등장인물들의 감정표현이 요란스럽지 않고 차분한 편입니다.

이렇게 마코토가 우정의 증표라며 새로 사귄 친구 나오에게 맨드레이크라는 흉측한 선물을 건네자,

 


시크하고 쿨하게 거절을 표한다든지...ㅋㅋㅋㅋㄱ
되게 차분하고 조용하게 재밌는 장면이 많습니다.
대사 없이 등장인물의 행동만으로도 웃음을 주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마녀가 주인공인데 요란하고 시끌벅적한 사건사고 없이 평범하고 조용한 시골 라이프라니!!

일상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엉뚱한 마코토와 함께해요~^▽^


※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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