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친구가 생길때까지 1
호니타 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1
 

키요노스케의 류타로에게 친구 만들어주기 프로젝트!?

 

엘리트 고교생 키요노스케는 이해타산적인 학생입니다.
이득이 없는 일은 절대 하지 않으며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어느 날 그런 그의 일상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얼떨결에 사촌 동생 류타로의 친구를 만들어주기로 되는데요.

류타로는 낯가림이 워낙 심해서 말을 할 줄은 알지만, 남들과 글로 대화를 합니다.
 그래서 친구가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직 아이인데도 어른스러운 척 꾹 눌러 참는 모습은 애처롭기도 했습니다.

류타로에게는 친구가 많다고 큰소리를 뻥뻥 쳤지만
사실은 키요노스케가 진짜로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저 이해득실을 따져 필요한 인맥을 쌓을 뿐.
그래서 키요노스케도 인간관계는 서투르기 짝이 없습니다.
 
모처럼 친구 생겼다고 기분이 좋은 류타로에게 찬물을 끼얹는 말을 하지 않나.
그 외에도 나쁜 의도는 없지만, 그가 하는 행동에 다른 이가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하지만 키요노스케는 천성이 나쁜 아이는 아니라는 점.
이런 좋은 말도 할 줄 알더군요.
단지 남의 감정에 무신경할 뿐.
하지만 류타로와 일상을 함께 하면서
키요노스케도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과연 키요노스케와 류타로의 교류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총평
 
귀여운 그림체가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투박하면서도 귀엽게 잘 그렸더군요.
 
아이와 고등학생의 조합이 같은 출판사의 플랫을 떠올리게 했지만
이 책은 플랫보단 가볍고 발랄한(?) 느낌입니다.
(플랫은 좀 더 잔잔하고 고요한 느낌이랄까요.)
 
실수를 하지만 서투르게 친구를 만들어가는 류타로의 모습과
류타로의 친구 만들기를 도와주면서 조금씩 좋은 쪽으로 변모해가는
키요노스케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물과 치유물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2권까지 발매되어있습니다.

 

이상으로 대원만화통신사 소원이었습니다.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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