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씨와 그녀? 1 - 안 보여도 괜찮아
모리코 로스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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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깔끔한 원룸이 가구&유령 포함 단돈 8천 엔!
입주하시겠습니까?

 

노보씨는 본의 아니게 여자랑 동거 중입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아닙니다.
표지에도 사이좋게 앉아있네요(?)

 

 

 

살던 집이 불이 나 갑작스럽게 집을 구해야 하는 노보씨는

천운으로 아주 저렴한 집을 구하게 됩니다.

즉시 입주 가능한 가구 딸린 원룸이 보증금도 없이 단돈 8천 엔!

게다가 덤으로 귀신까지!!

노보씨는 귀신이 나온다는 말에도 조건이 너무 좋아 냉큼 집을 계약합니다.

 

그러나 귀신을 볼 수 없으니 괜찮을 거란 예상과 다르게

보이진 않아도 물건은 던질 수 있는 귀신!

그렇게 귀신과 한바탕하다가 결국은 사이좋게 지내기로 한 노보씨.

노보씨는 부처의 환생이랄까요? (웃음)

 

 

보이지 않아 얼굴도 나이도 모르지만, 귀신이 성별만은 여자라는 걸 알게 된 노보씨.

하지만 그녀의 실체는 그녀만이 아는 거로...

 

그렇게 노보씨와 그녀의 평범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그녀는 평범한 여자처럼 다른 여자에 대해 질투하며
아기자기한 장식도 좋아하고 집안일을 곧잘 하는 평범한 여성입니다.
책을 보면 볼수록 생김새는 모르지만 정말 띠지의 말대로
그녀가 점점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이렇게 철석같이 여자라는 생각이 드는데
나중에 남자라는 반전이면 꽤 충격일지도...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ㅎㅎ 없어야 하고요. (단호)

 

노보씨와 그녀는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기도 하지만

 

 

결국은 서로서로 양보하며 사이좋게 지냅니다.
 
노보씨와 그녀가 아웅다웅하면서도 결국은 훈훈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흐뭇해지고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일상인 듯 일상 아닌 일상 같은 노보씨와 그녀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현재 3권까지 발매되어 있습니다.
 
  
총평
 
생각도 못 했는데 힐링의 느낌을 받은 책이었습니다.
다투기도 하지만 노보씨와 그녀 둘 다 성격이 착해서
둘이 서로를 배려해주는 모습에 절로 흐뭇해집니다.
 
그리고 그녀의 모습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상상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ㅎㅎ
 
1권만으로 평가해보자면 그녀가 귀신이라는 점만 빼면
손에 땀을 쥐는 그런 큰 사건 없이
여타 다른 일상물처럼 소소하고 잔잔한 그런 전개입니다.
 
일상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이 일상물을 특히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노보씨의 성격이 착한데
우유부단한 점도 있어서
조금 답답해하는 분도 있을 수도...?

 이상으로 대원만화통신사 소원이었습니다.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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