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 1
히구라시 키노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같은 사건을 남자와 여자, 각각의 시선으로 본 흥미로운 책
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입니다~ :D
현재 2권까지 발행되어 있습니다.
 일드로도 나오는 것 같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검색해보세요.ㅎㅎㅎ
 

 

 

목차
 
 
제01화 연인 이상 부부 미만
제02화 리츠코, 미팅에 나가다
제03화 고향집에 다녀올게
제04화 열한 번째 생일
제05화 이쿠타 씨의 경우
 
 
 
 
 

리츠코슈이치는 결혼만 안 했지 부부나 다름없는 연인 사이입니다.
사람들은 그녀와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경악하거나 의문을 표하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10년이나 사귀었으니 질릴 만도 하고 결혼도 안 해서 쉽게 헤어질 법하지만
리츠코와 슈이치는 끈끈한 애정을 서로에게 가지고 있습니다.
둘은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랍니다~:D
 
 
 
 

 
이 책의 묘미는 역시 다시점입니다.
리츠코의 시선으로 보는 슈이치.
슈이치의 시선으로 보는 리츠코.
 
리츠코의 시점에서 몰랐던 슈이치의 사정을
슈이치의 시점에서 다시 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그 반대도요. 후후.
 
 
 
 
그러니까,

 
 
 
제2화 리츠코 미팅에 나가다편의 슈이치 시점을 예로 들면.
 
사실 미팅에 나가는 리츠코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마음 넓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써 다녀오라는 말을 꺼냅니다.
 
 
 

그의 의도대로 리츠코의 눈(리츠코 시점)에는
아~주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내비칩니다.
하지만 리츠코는 슈이치의 알 수 없는 여유로움에
그 이유를 자신 마음대로 생각하고 자존심이 상합니다.
그래서 망설였던 미팅을 나가게 되죠.ㅋㅋㅋㅋ
그것도 엄청나게 힘주고ㅋㅋㅋㅋㅋ
제 무덤을 판 슈이치였다는..ㅋㅋㅋ
 
 
그리고 ​5화는 리츠코와 슈이치가 아닌
4화의 슈이치편에서 잠깐 나오는 이쿠타의 시점입니다.
​슈이치편에서 나왔을 때 그녀의 속사정도 알고 싶었었는데
바로 5화에서 풀어줘서 좋았답니다~.ㅎㅎㅎ
 

 

 

 

 

 

총평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시점이 교차한다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고
흔한 순정만화의 두근거림과 설렘은 없는 오래된 커플 이야기였지만
이 커플을 통해 포근하고 안정감 있는 연애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둘은 이상적인 남친, 여친은 아니지만 서로 잘 맞아 보입니다.
이런 동반자를 얻는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ㅎㅎㅎ
 
 
극적인 사건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어찌 보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잔잔한 연애 이야기, 일상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의 매력 포인트~교차시점의 묘미도 정말 즐거워요~:D)
 
 
오래된 커플이지만 리츠코와 슈이치 하는 게 귀엽고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저도 모르게 흐뭇한 웃음이 지어진답니다. ㅎㅎㅎ
 
 
제 별점은 5점 만점에서 5점입니다.
 
 
 
이상으로 대원만화통신사 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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