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의 시작은
오가와라는 소년이 하굣길에
무언가에 이끌려 기묘한 가게를 발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 가게에서는 신기하게도 꿈과 생시를 판다고 합니다.
소년은 얼떨결에 둘 다를 달라고 주문을 하게 되고...
오가와 미메이 동화집이라는 책을 받습니다.
그래서,
소년이 책을 펼치고ㅡ
목차를 보면 아시다시피
이야기가 많은 관계로 기억에 남은 이야기 몇 개만 소개하겠습니다.;ㅅ;
우연히 같은 반 우오야가 인어라는 걸 알게 된 이소자키의 이야기입니다.
신비로운 인어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관능적인 느낌도 받았고요.ㅎㅎㅎ
우오야가 이소자키에게 쉬잇-! 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달밤과 안경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편의점 알바를 하는 호시는 어느 날 렌즈를 잊고 일하는데요.
항상 오는 단골손님들 말고 기묘한 남자 손님이 와서 계산 대신
(원치 않았던) 선물을 주고 갑니다.
위 장면과 같이 저런 제스처를 눈에 취하면 모든 잘 보인다는 선물.
과연 그녀의 눈엔 무엇이 보였을까요?
네 번째 이야기 들장미입니다.
도쿄에서 공원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타카기에게
한 노인이 말을 겁니다.
아들이 장미 필 무렵에 데리러 오겠다고 했다며
꽃이 언제쯤 필지 물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내일쯤 피겠다는 타카기의 말에 노인은 기뻐하며 돌아가는데요...
과연 이 이야기의 진실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