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 사랑 견본집 1
미즈타니 아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줄거리]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연애체질녀 나코.
그러나 그녀가 빠지는 것은 극상의 짠돌이나 진상남, 바람둥이 등 몹쓸 사내들뿐!
끊임없이 몹쓸 사랑을 반복하는 나코에게 과연 행복은 찾아올 것인가? 

 

 

 

 

 [등장인물]

 

 

 

몹쓸 사랑을 반복하는 주인공 시마모토 나코

 

끊임없이 멋진 연애를 꿈꾸지만, 현실은

몹쓸 연애만 줄곧 하는 불쌍한 우리의 주인공.

그렇지만 그녀의 몹쓸 연애가 끝난다면

이 책도 끝이 날 테니 앞으로도 몹쓸 연애를 계속할 예정.

 

 

꽃미남 게이 아라키와 친구 시이나.

 

나코의 옆에서 그녀의 몹쓸 사랑을 전해 듣고

즐거워하며 비수를 꽂기도 하고(아라키)

그녀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시이나)

나코의 친한 베스트프랜드라고 보면 됩니다.

 

 

 

 

 

※ 에피소드 중간마다 몹쓸 사랑 격언이라고

공감할만한 격언이 몇 개 있습니다.

이거 읽는 재미도 쏠쏠~

 

 

 

[감상]
 
이 책은 재미는 둘째치고 연애 고수들에게는 필요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여성분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엔 좋은 남성분들도 많지만 그만큼 나쁜 남성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 반대로 나쁜 여성분들도 많고요.)
 
작가 후기를 보면 미즈타니 아이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실화를 소재로 만든 만화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눈여겨보실 건 쉬운 여자입니다.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이 책에서도 아라키가 다 퍼주는 여자 = 쉬운여자 = 행복해질 수 없는 여자
라고 말합니다. (여성분들 모두 밑줄 긋고 새겨들읍시다….)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정말 남자들이 이렇게 생각하는지
그 진실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썩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이성끼리가 아니더라도 다 퍼주면 좋을 것 없습니다….
 
사족이 길었습니다.
실연을 겪는 나코의 모습을 코믹하게 다뤘기에 슬프지 않았고
 재미와 경각심을 더불어 주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나코처럼 행동하지 말자.라던지..ㅎㅎ)
그림체도 순정만화에 걸맞은 귀엽고 예쁜 그림체였고요.
이렇게 여주인공이 남자들한테 고난을 겪는 순정만화는 처음이라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2권에서는 나코가 어떤 몹쓸 사랑을 할지 궁금합니다.
 
전형적인 순정만화와 다른 전개를 원하시거나
간접적으로 몹쓸 사랑을 체험해보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참고로 멋진 남주인공을 기대하시거나 매 에피소드마다 이야기가 끝나는
옴니버스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비추합니다.
(멋진 남자는 아라키가 있지만 게이네요 ^*^ㅎ)

 

제 별점은 5점 만점에서 3.5점~4점!
 
 
 

 

이상으로, 대원 만화 통신사 소원이었습니다.

이 책은 몹쓸 사랑들을 책으로 엮기 위해 나코 같이

쉽게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을 설정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나코 같은 여성분들이 없기를…바라며(남성분들도)

모두 몹쓸 사랑 말고 예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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