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을 소개합니다 - 조금은 달라도 행복한 나의 가족 이야기
이윤진 지음, 하의정 그림 / 초록우체통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내 가족을 소개합니다를 읽고>

 

가족이라는 명제 하에 가족의 소중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가족을 선택할 수 없고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가족, 그래서 더

소중하고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조금씩은 다르고 사는 방식이 다르지만 누구나 가족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똑같은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어울림이 무엇이고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의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게 만드는 이 책은

소중하게 보관하면서 틈나는대로 아이들이 읽게 만들어도 될 정도로 매우 알차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우리네 삶 이야기입니다.

 

아빠랑만 사는 아이나, 조부모와 사는 아이, 입양된 아이, 재혼한 가정의 아이,

외국인 부모를 둔 아이 등 조금씩은 다르지만 모두 똑같이 소중하고 따스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가족들임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이 동화를 통해 가족의 참된 의미를 알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나와 다른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넓은 마음과

이해심도 배우고 사랑이라는 끈으로 가족 하나하나는 행복해지고 따스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 참으로 소중하고 가슴 뭉클해지는 아름다운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조금만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들인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이나 난관도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이겨낼 수 있다는 깊은 명제를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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