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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우주생각 - 오지랖 우주덕후의 24시간 천문학 수다
지웅배 지음 / 서해문집 / 2017년 4월
평점 :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구독하게된 우주라이크 페이지 운영자분의 책이다.
고등학교때 남들 다하는것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 나홀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도 않는 지구과학을 공부했었는데 그때는 동경하긴 했지만 막연했었던 우주이야기를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다.
책 구성은 하루 일상속에 일어나는 간단한 일들을 우주와 연관시켜 주제를 확장하는데 드립도 있고 가볍게 읽기 딱좋다. 다만 책이 쉽고 두껍지 않아서 깊이있는 내용은 부족하고 우주의 모든것을 다루고 있진 않지만 고등학교 지구과학2 수준에서 배웠던 천문관련 이야기는 아마도 연주시차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등장하는듯 하다. 그래서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뭔가 추억에 잠겼다
인터스텔라 열풍이 불기 얼마전에 코스모스 보급판을 읽었었는데(양장을 사고싶었는데 군인이었을때라 돈이없어서 ㄸㄹㄹ...) 사진이 흑백이라서 너무 아쉬웠는데 칼-라풀한 사진이 많아서 좋다. 역시 우주의 아름다운 모습은 칼라로 봐야 제맛인것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은 설명이 넘나 쉽다. 이해가 잘된다. 너무잘됨 막힘이 없다. 사실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내용은 싣지 않아서 그런것일지도... 어쨌든 그건 그거대로 장점인듯 머리안아프게 우주를 구경하고 싶은분들에게 추천. 지구과학을 배울 예정인 고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