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백신 때문에 언페어가 아니었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HhH
로랑 비네 지음, 이주영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특한 구성의 소설
나쁘지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3의 저주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8
미쓰다 신조 지음, 이연승 옮김 / 레드박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믿을 수 없을 만큼 실망스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료되었습니다 - 영화 [희생부활자] 원작 소설
박하익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개봉한 영화 희생부활자에 발맞춰 개정판으로 새단장한 책이다.

같은 소재로 네이버 웹툰에 만화도 올라와있고.

이 책을 읽기 전에 알고 있던 정보라고는 티비에서 나오던 영화 희생부활자 예고편이 전부였는데 그래서 사실 이 소설 장르가 SF인줄 알았다.


죽은사람이 되돌아와 살인범을 심판한다.

RV 죽은 사람이 되돌아와 살인범을 심판하는 세상. 7년전 강도에게 칼을 맞고 돌아가신 엄마 최명숙이 갑자기 살아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진홍은 혹시나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고 집에는 돌아가실적 모습 그대로 티비를 보고 계신 엄마를 발견한다. 하지만 진홍의 얼굴을 본 명숙은 갑자기 이상한 주문을 외며 칼을 들고 진홍을 살해하려 한다.

RV는 반드시 자신을 죽인 사람만을 해한다고 하는 선례에 따라 진홍은 어머니를 죽인 살인자로 의심받게 된다. 아무런 증거도 없고 심리분석 결과에서도 싸이코패스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지만 모두 산자인 진홍의 말보다는 죽은자인 명숙의 이상행동을 더 믿는다.

증거 불충분으로 진홍은 풀려나고 CIA는 오작동을 일으킨 RV실험체로써 명숙을 회수해간다. 이대로 어머니를 잃을 수 없다고 판단한 진홍은 모든 것을 버리고 어머니를 구하고 진범을 찾기로 한다.

과연 진범은 누구이고 명숙은 어째서 아들인 진홍을 죽이려고 하는 것일까?



동해보복법이라는 말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저지먼트'라는 소설에서였다.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신 19:21) 


함무라비 법전으로 잘 알려진 이 동해보복법을 다루는 소설을 대개 피해자의 유가족에 의해서 복수가 이루어지는데 죽은 사람은 아무도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은자가 되돌아와 복수를 하는 이 이야기야말로 진정한 동해보복이 아닐까.


피해자인 명숙을 살인자와 대면시켜 살인자를 죽인게 만드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아들 진홍은 분노하며 따지지만 이에 국정원 요원은 RV가 법적으로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인도적인 차원의 어떠한 배려도 필요 없다는 식으로 말한다.

인간의 조건은 무엇일까?


"저는 인간의 값어치가 '무엇을 가졌느냐' 보다, 무엇을 욕망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p162


희생부활자의 욕망이 가해자의 욕망보다 더 인간다울때 가치있는 인간은 살아있는 인간일까 되살아난 자일까


초반에는 이게 대체 무슨 좀비물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진도가 나가면 나갈수록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반전과 결말은 최고가 아닐까.

하형과 경채의 시각은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었고 마지막장을 읽는 순간 감탄과 함께 이책의 제목이 <종료되었습니다> 인지 알게 된다.

이번 이야기는 종료되었다. 하지만 아직 모든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동해보복법 관련 이야기에 항상 등장하는 용서에 관련된 화두는 식상해 보이고 피해자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수 없지만 피해자를 안식에 들게 하는 유일한 해답이라고 결론지어지곤 한다.

용서와 복수를 동시에 이룰 방법을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기에 이 책의 결말은 몹시 흥미롭다.


"용서가 피해자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떠미는 현실은 너무도 잔인하다. 피해자들을 강렬한 증오심과 고통과 상처 가운데로 떠밀어 놓고, 본인은 조금의 가책도 가지지 않은 채 감방 안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인간들에게 마땅히 피해자들이 짊어진 상처의 무게를 나누어 주어야 한다." p257


모든 살인 사건은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본격추리의 격언을 다시 되새기게 되면서

이 짧은 책속에 이런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경남 옮김 / 모비딕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트릭이 복잡해야 깨는 맛도 있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