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자세했다면 좋았을것 같아요.

고래 - 생생한 일러스트로 보는 동물 생태도감 9 ㅣ 생생한 일러스트로 보는 동물 생태도감 9
존 프랜시스 그림, 이토 토시카주 글, 버나드 스톤하우스 감수 / 애플비 / 2007년 6월

고래에 관심이 있어서 36개월 아이와 함께 볼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제목은 고래지만 고래의 전반을 다 다루지는 않고 수염고래를 주로 다루고
이빨고래는 향유고래만  다루고 있어요.
수염고래 중에서도 자세히 나온 것은 혹등고래, 북방긴수염고래, 쇠고래가 다네요.

같은 시리즈의 "돌고래"편에 범고래 등 이빨고래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원래 이 한권으론 부족한 것 같아요.

그리고 고래 사진이 찍기 힘들어서 더 그렇겠지만
삽화를 수채화 삽화로 주로 사용했는데
BBC 다큐멘터리 등에서 고래의 모습을 보던 입장에선 조금 아쉬워요.
사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고래의 생태같은것에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겐 괜찮은 책 같아요.
아이는 향유고래가 잠수했다 떠오르는 방법과 대왕오징어랑 싸우는 삽화가 마음에 든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