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
김현우 지음 / 책만드는공장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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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특이하신 책이군... 처음 내가 이 책을 둘러보면서 했던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어쩐지 자꾸 손이 가서 결국 사 버렸다. 저자 필명 마왕은 노사모가 가는 곳 어느 곳이든 (가입 이후) 나타났고, 노사모가 벌인 모든 것을 그대로 적었다. 노사모가 한때 노무현의 사설 동원 일당 조직이라는 것... 거짓말이라고 이 책은 소리치고 있다. 내용은 그렇게 요약한다고 쳐도, 이 책을 보면 울음도 너오지만 웃음도 나온다. 역시, 게시판에서 이모티콘 섞어 가며 쓴 연극작가 출신 마왕의 유머가 한가득 들어 있어 책을 읽으면서 전혀 골치를 썩게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 첫 서평자가 정말 나 맞는가? 눈 없는 사람들 같으니... 이런 책 안 사고 뭐 하나? 돈 하나도 안 아깝다. 사라! 서기 2003년 01월 04일 토요일Grand Admiral Karl Doen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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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적 1
정호영 지음 / 창작시대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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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항적'은 내가 한창 밀리터리 소설에 굶주려하던(지금도 별반 다를 건 없나?) 중 2때 단골 대여점에서 빌려 읽은 것이다. 작가 '정호영'님의 프로필을 보니 국방관련 기자...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었고, 처음 읽었을 때는 소설에 몰입도가 꽤 높았다. 역시, 밀리터리 매니아는 전문용어가 팍팍 나와야 집중이 되는 걸까(나만 그런가?)? 하지만... 읽고 나니 역시 뭔가 허전하기도 했다. 빤히 양산에 들어간 F-16의 성능향상형 수준의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가 스텔스 전투기로 묘사되는 점 등도 좀 기분이 착찹하지만, 역시 그다지 공중전에서 박진감이 넘치지 못한다는 것이 좀 걸리는 것 같았다. 로맨스가 들어간 것이 일반인에게는 어필할 지 몰라도, 밀리터리 매니아인 나로서는 오히려 거슬리기만 했다. 뭐, 애국심에 불타는 극우파를 묘사한 것보다는 낫지만........ 여하튼, 일반인에게는 읽어 보라고 건네줄 만한 소설이다. 작가의 다음 소설을 기대해 본다. 듣고 보니 영화화가 진행중이라는데, 이 역시 기대해 보자.서기 2002년 12월 31일 화요일
Grand Admiral Karl Doen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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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공격대 - 제2차대전시리즈 1
군사정보 편집부 지음 / 군사정보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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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사정보사에 대한 나름대로의 견해를 들자면, 열심히 하는 회사였지만 결국 자신들의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해 망했다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주)군사정보사가 내놓은 이 책 역시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중 하나인데, 예상외로 많은 사진 정보가 인상적인 단행본이다. 영화 '펄하버'의 개봉 시점과 비슷하게 나오면서 이에 대한 사진과 일부 정보가 컬러로 앞 페이지 몇 장을 차지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뒷부분의 펄하버 공습 이후의 몇 개의 태평양 전쟁의 주요 해전이 나와 있는데, 이에대한 부분이 매우 부실한 편이라는 것이다. 일부 항공전 관련, 혹으 태평양 전사 관련 책자와 홈페이지들도 이보다는 더 자세히 다뤘다는 것을 생각하면 반성해야 할 점이다. 비록, 망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의 역할을 했던 (주)군사정보가 아쉽기도 하다. 후신인 (주)디펜스타임스에 기대를 해 본다. 서기 2002년 12월 31일 화요일 Grand Admiral Karl Doen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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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군용기연감
군사정보 편집부 엮음 / 군사정보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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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지금은 부도로 없어져 버린 (주)군사정보사의 단행본 중 하나이다. 군사정보사는 엄청난 수준의 오타로 악명이 높은데, 이 단행본은 비교적 오타가 적은 편에 속한다. 내용만 보더라도, 부족함이 없는 많은 수의 군용 항공기의 종류와 그들의 제원, 세부설명을 담고 있어 소설을 써대고 있는 내가 참고하기에도 모자라지 않는다. 아직까지 제원상의 오류를 지적할 만큼 전문가가 아니라 이에 대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그리 큰 오류는 없을 듯 하다. 컬러 사진이 앞에 몇 장 있고 나머지는 흑백이지만, 그래도 가격을 고려한 것인데다 흑백으로도 지장이 없을 정도이다. 대충, 군용기에 막연히 알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추천한다. (주)군사정보사가 부도로 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하튼 책값은 하는 책이다.서기 2002년 12월 31일 화요일 Grand Admiral Karl Doen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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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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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그야말로 천국같은 나라, 노르웨이의 '이상향적'인 모습, 그리고 그 이면의 그림자...... 이 모든 것이 이 책에 있다. 진정한 좌파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그 진정한 좌파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비록 그림자가 깔려 있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우리에 비해 확실히 작은, 그리고 사그라들고 있는 그들의 그림자를 보면서, 우리는 이 나라를 바꾸어야 할 의무를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박노자 교수가 비록 내 이상향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하지만(가장 불만인 것은, 군에 대한 그의 필요 이상의 혐오감일 것이다. 군사매니아로서, 과연 박 교수가 우리를 '살인자를 동경하는 집단'으로 여길까 우려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내세우는 사회가 틀린 것은 결코 아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과 함께 이 나라의 미래를 조명해 주는 역시 '돈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서기 2002년 12월 25일 수요일 Grand Admiral Karl Doen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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