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리더십 : 한국축구대표팀에 '팀의 길'을 묻다
이정찬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축구에 경영학과 인문학이 녹아 있는 책이라는 리뷰에 읽어보았다.

축구 기술서 같은 느낌의 스포츠 서적과는 다른 느낌의 책..

스포츠 전문 기자의 필력과 오랫동안 스포츠와 함께 해와서 그런지 전문지식의 내공이 상당하다.

어줍사리 연결짓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옛 시절 부터 사회공동체 생활을 중요시 해왔고, 그 정신이 지금에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외국의 협역문화와 다르게 한국은 공동체 문화 즉 팀문화를 강조하고 단결력 , 우리는 하나다 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를 비롯해 일반 직장에 이르기까지 다른 나라와는 다른 우리만의 문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이 사회문화가 스포츠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접근한다.

감독이 팀장이고 팀원이 선수들이다. 똘똘뭉쳐 승승장구 하기도 하고 슬럼프가 와서 적자가 나기도 한다.

 

축구에서의 원팀은 각자 목표하느 바가 다를 수가 있어 만들기가 매우 어려운 편에 속한다.

감독의 역량부터 선수 개개인의 자질에 따른 환경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팀으로 만들기 위한 감독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것을 이루어 냈을때의 성과는 어마어마 하다.

 

2002월드컵 4강이 그런것이 아니였을까?

 

작가는 한국의 홍명보 , 최강희 ,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들 운용하는 모습을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장본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평소 알지 못하는 내용들까지 섬세하게 담았다.

마치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엿보는 느낌이랄까..  글을 읽으면서 작가가 의도한대로 생각할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리고 회사의 경험과 매칭시키며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도 생각해 보았다.

 

어떻게든 골로써 , 성과로써 답해야 하는 팀플레이적인 이 사회에서 원팀이 되어 필요한 사람이 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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