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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크리스토프 1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52
로맹 롤랑 지음, 김창석 옮김 / 범우사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 1학년때 이 작품을 처음 접한 후 느꼈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때문에 반복적으로 다시 찾게 되는 내 영혼의 책이라고 감히 말한다. 10대에 한번, 20대에 한번 그리고 30대를 건너뛰고 40대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좋은 책은 읽을 때마다 다른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마도 계속해서 나의 영혼의 책으로 남으리라.

다만 한 가지 아쉬운점은 한국어번역 중 일부 단어가 정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사실과(그렇다해도 상당히 어려운 글을 이렇게 소개해준 역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다른 하나는 오탈자가 꽤 많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읽으면서 계속 눈에 거슬린다. 이 책이 재판을 찍을 수 있을지 알수 없지만 만약 재판을 찍게 된다면 부디! 오탈자가 없기를. 매우 무성의하게 보이는데...이것이 어쩔수없는 출판현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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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소 2020-12-1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뉘신지 모르지만 저와 비슷한 취향이 있으신가봐요.
혼자 넉두리하듯 달아둔 평인데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12-16 0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소 2020-12-16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끊임없이 사고 끊임없이 읽는 습관이 있어요.
특히 소설은 장편을 좋아해서 레미제라블은 서너번쯤 읽었던 듯 해요.
레미제라블 관련 영화나 뮤지컬도 보고. 그냥 각자의 취향이지요.
코로나19 시기, 더 힘내세요.

2020-12-16 1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현대 노동시장의 정치 사회학
정이환 지음 / 후마니타스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은 현대 노동시장, 특히 한국 노동시장 및 외국의 그것과의 비교를 주요 연구대상으로 하는 독립적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다. 첫째,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기존의 노동시장제도와 복지제도는 영미식으로 유연화되었는가? 둘째, 평등과 복지를 기치로 하는 체제는 이제 낡은 것인가? 셋째, 비정규노동은 전세계적으로 주변적이고 잔여적 범주인가? 넷째, 정규-비정규간 연대는 무엇을 통해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이 질문들은 노동시장 뿐만 아니라 노사관계의 핵심적인 쟁점들이다. 그리고 이것을 저자는 자신의 시각에서 많은 실증자료를 첨부하여 풀어가고 있다. 오랫만에 좋은 책을 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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