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ㅣ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2
멜리사 스튜어트.앨런 영 글, 니콜 웡 그림, 엄혜숙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11월

책 표지예요..

제목이 참 재미있는것 같아요...'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아이도  제목을 보더니 "엄마, 원숭이랑 초콜릿이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물었는데,

조그만 애벌레도 똑같은 질문을 하지요~~

자~~~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호기심을 가지고 책속으로 떠나요~~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초콜릿..

이게 없으면 초콜릿을 만들지 못해요..

바로 카카오 콩~~

카카오 열매가 없으면 카카오 콩은 자라지 않아!

카카오 꽃이 없으면 카카오 열매는 생기지 않아!

그리고 깔다구가 없으면...

카카오 잎이 없으면 카카오 꽃은 피지 않아!

그리고 구더기가 없으면....

카카오 줄기가 없으면 카카오 잎은 살지 못해!

그리고 도마뱀이 없으면...

카카오 뿌리가 없으면 카카오 줄기는 자라지 않아!

그리고 곰팡이가 없으면...

카카오 콩이 없으면 카카오 열매, 꽃, 잎, 줄기, 뿌리는 자라지 않아!

그리고 원숭이가 없으면...

책을 다 읽어보면 왜 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이 없는지 알수 있답니다..

딱딱하다고 생각했던 과학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과학그림책이예요..

식물이 자라는데 어떤게 필요한지도 알려주고, 동식물의 서로 도와주는 모습, 생태계까지 자연스럽게

알게해주는 책이랍니다..

특히나 책 모서리에 나오는 책벌레는 책 내용을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게 도와주는것 같아요..

귀여운 책벌레 두마리가 책 내용을 요약해주기도 하고, 아이가 책내용에 더 집중할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요..*^^*

책속에 나오는 가위개미나 벼룩파리 경우에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보기도 했답니다..커다란 잎을 들고가는 실제 가위개미와 책속 모습이 똑같더라구요..

과학책을 보면서 곤충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보게되는것 같아요..

큰제목과 함께 짧은 부연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읽게되는것 같아요..

좀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려울수 있지만, 과학책이나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재미있게 책속 여행을 떠날수 있을것 같아요..

우리가 먹는 초코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한권의 책으로 알아갈수 있답니다..아이가 호기심 가득 책을 읽더라구요..

가끔 파리나 모기는 왜 필요한지 물어보는데, 이 책보면서 파리의 필요성도 알게되는것 같아요..

요즘 자연환경이 많이 파괴되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책 마지막 페이지에

설명해주고 있답니다..아이와 같이 실천해보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