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삼겹살
전혜진 지음 / 청어람 / 201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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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사서 읽어놓고 이제야 리뷰를 쓴다.

하지만 겨울에 읽기에도 좋을만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여러 장르의 소설을 읽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로맨스 소설을 가장 많이 읽게 되는 이유는,

눈물젖은 삼겹살에서 느낀 것 같은 따듯함 때문인 것 같다.

헤어졌다가 다시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내 취향이 아니지만 작가님의 필력덕분인지 전혀 진부하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남자 주인공의 애가 타는 절절한 사랑과 여자 주인공의 숨길 수 밖에 없는 마음이 잘 와닿았다.

잔잔하지만 어딘지모르게 코믹한것도같은...나도 모르게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추운계절에 따듯한 이야기를 읽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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