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로자 - 만화로 보는 로자 룩셈부르크
케이트 에번스 지음, 폴 불 엮음, 박경선 옮김, 장석준 해제 / 산처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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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삶이 펄펄 끓는 인간은 처음이다. 그녀는 여성이었고, 폴란드인이었고, 그것도 유대계 폴란드인이었다. 게다가 그녀는 장애우였다. 로자 룩셈부르크..그녀는 막스를 넘은 막스주의자였다. 그의 저작들은 공산주의를 철저히 해석, 보완한 책들이고, 누구보다 자본주의의 폐해를 알았기에 앞장서서 반전을 외치기도 했다. 그녀는 누구보다 사랑에 있어서도 뜨거웠다. 많은 이들과 넘치는 사랑을 했고, 심지어 친구의 아들과도 사랑에 빠졌다. 그녀의 지적인 모습은 그녀를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게 했을 것이다. 기회가 닿는다면 그녀의 평전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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