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르는 버스 - 2016 뉴베리 상 &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39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맷 데 라 페냐 글,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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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상을 휩쓴 그림책입니다. 다음주 독모에서 읽을 책이라 샅샅이 살펴봤지요.
사소한 것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할머니..손자 씨제이는 일요일만 되면 예배를 마치고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죠..느끼는 바 궁금한 내용을 씨제이는 가감없이 말합니다. 그럴때마다 할머니는 담담하게 이야기하시는데, 엄청난 철학과 내공이 담겨있습니다. 할머니와 씨제이는 마켓스트리트라는 곳에서 매주 일요일 급식봉사를 하는 거였어요. 행복을 나눠주기위해 거치는 단계인거죠..버스는..
책제목과 내용이 어딘가 어색함을 느껴 원제를 찾아보니 역시..느낌이 다르더군요. 원제를 그대로 번역하자면 마켓스트리트의 마지막 정거장이에요. 제 생각엔 할머니가 들어가야할것같은데..행복을 전해주는 할머니쯤..ㅋ.
사실 우리나라 그림책이 세계탑을 달리고 있어서 요즘엔 외국그림책이 그다지 눈에 들어오진 않네요. 하지만,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책들은 계속 나와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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