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없는 럭키 박스 그래 책이야 46
홍민정 지음, 박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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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어린이가 문고책에 푹 빠지게 된게,

1년 남짓 되는 것 같아요.

1학년 때는 그림책과 문고책을 고루 읽었는데,

요즘은 정말 문고책 읽는 재미를 느끼고 있네요.

창작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잇츠북어린이

그래 책이야 시리즈도 쭉~ 보고 있답니다.

보는 책마다 다 너무 재미있다면서,

신간이 나오길 계속 기대하고 있어요 >_<

깜냥 시리즈도 정말 재미있게 본 책 중 하나!

홍민정 작가님의 신간, 기대되지 않을 수 없지요~

율이와 함께 『행운 없는 럭키 박스』 읽어봤어요 ♬





그래 책이야 46 #행운 #반려동물 #가족

행운 없는

홍민정 그림 박영

잇츠북어린이





준하는 편의점 앞에서 우연히 뽑기 기계를 보게 되었어요. 당신의 행운을 시험해 보세요! 그냥 뽑기도 아니고 '행운' 뽑기라니! 설레이는 마음으로 뽑기를 하는데요. 어릴 때, 뽑기를 돌리고 캡슐을 열기 직전까지 두근두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ㅎㅎ 준하도 같은 마음이겠죠?! 하지만, 준하의 뽑기 캡슐에는 흔하디 흔한 지우개가 떡~ 하니! 한편, 선재의 캡슐에서는 피규어와 변신 공룡 로봇, 트윙클 탱탱볼이 연달아 나온거 있죠?!





준하를 놀리던 선재가 가고 난 후에, 다시 한번 뽑기를 했지만 이럴 수가! 또 지우개에요. 성질이 난 준하는 빈 캡슐을 던지고 발로 밟아 쪼개는데, 그걸 또 편의점 누나한테 걸린거 있죠?! 그거 다 치우고 가라는 소리치는 누나! 으아악~ 오늘 준하의 행운 점수는 마이너스 이만 점이에요.

저희집 남매도 마트에서 뽑기를 종종 하는데요. 어른들이 로또를 사는 것처럼, 아이들도 그런 마음일까요?! 뽑기 하나에 두 눈을 감고, 특별한 행운이 나에게 오기를 기도하는 아이들 ㅎㅎ 그런 마음을 아는지, 준하의 캡슐에서 지우개가 연달아 나오는 것을 본 율이가 마치 자신의 일인냥 안쓰러워하더라구요.




아빠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엄마와 이모가 카페를 차릴 생각을 하고 이사까지 오게 된 준하네, 준하는 자신에게 행운이 따르지 않는게 아빠 때문이라며 시무룩해지는데요. 그런 준하에게도 드디어 행운이?! 돈까스를 먹으러 간 식당에서 행운권 2등에 당첨된 준하! 2등 상품은 럭키 박스! 빨리 럭키 박스를 열어 진짜 행운 점수를 확인해야겠죠?! 준하의 바람처럼 행운은 정말 찾아온 걸까요?!





로봇? 블록? 아니면 게임기? 준하의 바람과는 달리, 럭키박스 안에는 가위, 양말, 무릎 담요, 스티커, 강아지 통조림까지 잡동사니가 들어있네요. 이게 뭐야! 이게 무슨 럭키 박스냐고! 우리가 일상에서 소소한 행운을 기대하며 사는 것처럼, 준하도 그런 마음일까요?! 준하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더라구요.

영어 학원에서도 운이 따라주지 않는 준하, 친구들에게 나누어준 지우개와 스티커는 친구들이 시험을 잘 볼수 있게 도와주고, 준하는 시험까지 망쳐버리고 말았어요.





럭키 박스에 실망하여 빈 박스를 집 앞에 버린 준하에게 뜻밖의 선물이 찾아왔는데요. 바로, 아기 강아지에요. 업둥이는 절대 내치면 안된다는 앞집 할머니의 말에 졸지에 개를 키우게 된 준하네! 하지만, 어렸을 때 엄청 큰 개한테 쫓긴 뒤로 개를 무서워하는 아빠와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는 엄마, 그런 엄마 아빠의 영향을 받아 강아지에 관심 없는 준하까지, 과연 이 개를 키울 수 있을까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집 어린이가 내가 키우고 싶다며, 책 속으로 더욱 빠져 들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율이는 엄마에게 늘 얘기하곤 하거든요. 강아지 키우고 싶다, 햄스터 키우고 싶다~ 늘 노래를 부르는데, 엄마는 너희를 더 열심히 키우고 싶단다 ㅎㅎ 라며 안된다고 하거든요. 그런 율이에게 이렇게 예쁜 강아지는 정말 사랑이죠!





럭키 박스에 들어 있었다는 이유로, 박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ㅎㅎ 박스를 돌봐줄 사람을 찾을 때까지 준하네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는데요. 박스와 함께 지내며 은연중에 정이 들어버린 가족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박스를 맡아 키워줄 새로운 가족에게 가던 중에 그 감정을 느끼게 되는 준하! 결국은 박스를 우리가 키우자고 합니다.


앞집 할머니가 업둥이는 그 집에서 키우는 거라고 했잖아.

박스는 우리 개가 되려고 우리한테 온 것 같아.

어제 다시 돌아온 것도 우리랑 살려고.....





행복이라는 반려견을 키우면서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하는 작가님처럼, 준하도 이제 박스와 함께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 거라는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사랑스런 반려견이라는 행운이 준하에게 찾아온 거 아닐까요?! 박스를 키우며 함께 하는 동안, 박스로 인해 준하에게도 많은 추억과 즐거움이 가득할 거라고 생각해요. 행운은 특별한 게 아닌거 같아요. 작고 소소하지만 일상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정들, 그런게 바로 행운이 아닐까요?!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요 ㅎㅎ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어떤 사소한 좋은 일이 있을 때, 오늘 운이 좋았어~ 라고 말하듯, 행운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는것 같아요. 이 책을 읽게 된 율이도 나는 운이 좋았어~ 라고 얘기합니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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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1
이수지 지음, 수아 그림 / 대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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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첫째가 좋아하는 책은

주로 자기와 관련된 학교 생활이나 친구,

또래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에요.

2학년이 되면서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고,

혼자 하는 것들이 좀 더 많아진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을 보자마자 율이에게 꼭 읽히고 싶었습니다.





대림아이 자기 주도 학습동화 01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

이수지 글 ㅣ 수아 그림

대림아이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러하겠지만,

우리집 어린이도 지는 걸 참 싫어해요.

이맘때 아이들을 보면 무조건 1등을 하고 싶어하고,

1등이 최고인 줄로만 알지요.

저희집 첫째도 승부욕이 강한 데다가,

지는 걸 정말 싫어해서 게임이나 대결을 할 때에

난감한 상황이 오기도 하는데요.

이런 친구들을 위해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열심히 해서 이기는 것! 정말 좋지만,

이기는 것만큼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 ♬

서로가 경쟁자이고 앙숙인 최선아와 유치환!

과학 경시대회에 참가하기로 하며

또 한번의 대결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 과학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

우주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승부욕이 생기는 두 친구에요.





선아는 직접 정밀 묘사한 비행기를 생각하며,

팀을 꾸릴 계획을 하는데요.

비행기를 설계하고 조립할 관찰 괴물 현미로,

멋지게 디자인하는 미술을 잘 하는 해나,

RC카를 조종하는 조종사는 현우,

그리고 이 모든 걸 지휘하는 감독 선아까지!

과학 경시대회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네요.

그러던 중, 관찰 괴물 미로는 기발한 생각을 하죠.

움직이기 불편한 노인들이 혼자 살면서

약을 타러 가기가 힘들때,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들기로 한 거에요.

바로, '가! 숨벅찬 비행선.'

초등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에 놀랐어요.

어쩌면 어른들보다도 더욱 기발하고 기특한 생각을 하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미래, 어린이들!

선아네 작품이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선아네가 팀을 꾸려 척척 진행이 되는듯 한데,

이런 일에는 늘 방해꾼이 있기 마련이죠.

유치환네 팀은 어떻게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비겁하고 야비한 생각을 하고 있는가봐요.

이런 상황을 보고, 우리집 어린이 또 발끈!!

꼭,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서 말이에요 ㅎㅎ





선아네 팀원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며

발명품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유치환네 팀은 티격태격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고 있네요.

율이가 이 부분을 보고 격하게 공감하더라구요.

학교에서도 모둠별로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서로 화합하여 즐겁게 하는 친구들도 있고,

투덜대며 서로 자기 생각만 주장하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지,

우리집 어린이도 알고 있는 거겠죠?!







중간에 방해꾼도 있고, 이런저런 오해도 있었지만,

선아네 <가! 숨벅찬 비핸선>이 대성공을 이뤄냅니다.

아이들 스스로 힘을 합쳐 이루어낸 결과물,

정말 가슴 벅차고 감동적이더라구요.

이런 멋진 생각을 해 낸 아이들, 최고~♬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한층 성장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자랄 수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학년인 율이는 많은 경험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앞으로의 학교 생활에서 이런 순간들을 맛보며

멋진 아이가 될 수 있겠지 하는 기대를 살짝 해 봅니다!





대성공을 이룬 최선아와는 달리,

유치환은 생각지도 못한 큰 난관에 봉착했는데요.

과연, 유치환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과정이야 어떻든, 1등만 하면 되는거야!

그러면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되고,

그럼 그 과정들은 아무렇지 않게 잊혀진다고!

생각하는 유치환을 보면서,

요즘 친구들의 생각이 이럴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요즘, 현실이 결과 중심으로 보여지기 때문이기도 해요.

하지만, 과정 속에서 배우는 값진 것들이 분명,

더 많기 때문에, 놓치면 안되지요!!!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집에서도 1등!

무조건 이기는 것만 좋다고 생각하는 율이에게

다시 한번 말해줄 수 있었어요.

1등을 하는 것도 좋지만, 1등을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충실히 임했는지,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그러면서 율이는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으니,

엄마는 널 항상 응원하고 믿는다구요 : )

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습관 시리즈,

식습관, 경제 습관, 공부습관~

다음 편도 너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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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킁킁, 눈이 번쩍 - 감각과 관련된 낱말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1
좋은책키즈 지음, 고혜진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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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로 읽기 독립을 하고,

문고책의 재미를 알게 된 저희집 첫째!

1학년 때에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지남매에게 같이 읽어주었었죠.

6살인 대박이도 저학년문고의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곧잘 듣곤 했었는데요.

좋은책어린이에서 영유아들을 위한 도서가 나왔어요.

이렇게 반가운 소식이 ♪♬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흥미로운 그림 동화에 한글을 익히는 재미를 더했어요.

또한, 아이와 함께 따라 해 보고 교감하는 그림책으로,

영유아들 정서 발달에도 좋은 예쁜 그림책이에요.





요즘, 한창 한글을 익히고 있는 저희집 둘째와 함께 보면,

정말 좋을것 같아서, 빠르게 만나보았습니다.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는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각 10권으로,

3세~7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보는 시기인만큼,

생생한 스토리를 읽으며 정서적 교감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한글도 접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 그림책이에요.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1권,

코를 킁킁 눈이 번쩍은,

감각과 관련된 낱말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어떤 예쁜 그림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저희집 둘째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그림부터 너무 포근하고 예쁜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딱, 영유아들의 눈을 사로잡을만한

알록달록한 색감도 인상적이에요.

창밖에는 예쁜 해님이 인사를 하고 있는데,

도담이는 아직도 쿨쿨 자고 있어요.

꼭, 우리집 둘째 대박이가 자는 모습이네요 ㅎㅎ

따사로운 아침 햇살에도 일어나기 힘든 아이들,

햇살이 비춰 눈이 부셔도 일어나지 않죠.

우리집도 그렇거든요 ㅎㅎ





짹짹, 참새가 지저귀며 도담이를 깨우지만,

두 손으로 귀를 꼭 막는 도담이!

여전히 일어나기가 힘든가봐요.

우리집 아침도 시계 알람 소리에,

아이들은 이불을 뒤집어 쓰는데 ㅎㅎ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는,

아이들이 따라하며 감각을 익힐 수 있는 팁이 있어요.

"아이, 시끄러워." 라고 말하면서

함께 귀를 막아 볼까요?!

참새가 지저귀는 "짹짹"이라는 의성어를

함께 따라하며 배워볼 수 있어요.





부드러운 햇빛도, 지저귀는 참새도

도담이를 깨우지 못했어요.

이번에는 엄마가 도담이를 깨워 볼까요?!

도담이는 보드라운 엄마 손을 만지작만지작,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엄마의 손길, 엄마의 향기는 편안해요 ♡

저희집 대박이도 아침에 엄마가 깨울 때,

엄마 품으로 깊이 파고들곤 하거든요.

엄마는 참 편안하고 따뜻해요.

엄마 손은 보들보들 부드러워요.

아이의 손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만지작만지작' 이라고 말해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부분이에요.

아이와 따뜻한 스킨쉽을 하면서,

만지작만지작 보드라운 감각을 느껴보고,

감각과 관련된 낱말을 들어보아요.




어, 이번엔 도담이가 코를 킁킁!

무슨 냄새가 나는가 봐요.

아침밥을 만들다가 도담이를 깨우러 온 아빠에게

도담이가 좋아하는 불고기 냄새가~♪♬

도담이가 눈을 번쩍!

우리집 대박이도 엄마한테 늘 좋은 향기가 난대요.

엄마가 좋아서 엄마 냄새도 다 좋대요 ㅎㅎ

아이들에게 친숙한 일상 생활의 이야기라,

더욱 집중하며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도담이네집 아침 풍경을 보면서,

이야기를 통해 눈, 귀, 코, 입 과 같은

감각과 관련된 낱말을 알아보았어요.

햇살이 눈부신 도담이가을 꼭 감고,

참새의 지저귀는 소리가 시끄러워 를 막고,

엄마가 와서 도담이의 을 쓰다듬고,

아빠가 오니 도담이가 를 킁킁 냄새를 맡고,

아빠가 만들어준 불고기가 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따뜻한 그림 동화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내 얼굴을 그려보았어요.

얼굴에 눈, 코, 입을 그리면서,

우리 몸의 감각 기관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맛있는 냄새를 코로 킁킁 맡으면서 아빠를 찾아~

달콤한 케이크만 따라가면 아빠가 기다릴거야!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독후활동까지 하고 나니,

너무 재미있다는 저희집 어린이 ㅎㅎ

영유아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재들로,

자연스럽게 사물인지와 한글까지 배울 수 있어요.

저희집 둘째는 직접 소리내어 읽어보기도 했는데요.

한글을 익히고 읽기 연습을 하기에도,

적당한 글밥이라서 정말 좋았어요.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것 같아요!

나도 한글책 읽을 수 있다아~ ㅎㅎ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정서적 유대감도 쌓고, 한글도 배워보아요 : )

#좋은책키즈 #좋은책어린이 #홈런한글동화

#유아그림책 #유아인성동화 #유아한글동화

#코를킁킁눈이번쩍 #좋은책키즈홈런한글동화

#유아그림책추천 #유아동화 #유아생활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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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안아요 - 몸과 관련된 낱말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2
좋은책키즈 지음, 우민혜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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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집 둘째 대박이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유아 한글동화를 소개할께요♬

초등창작동화의 베스트, 좋은책어린이에서

영유아들을 위한 좋은책키즈를 출간했어요.

엄마와 함께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한글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는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영유아들을 위한 예쁜 그림책이에요.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두번째 그림책

꼬옥 안아요 ♥

책표지의 예쁜 여자아이가 눈을 감고,

곰인형을 포근하게 안고 있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쁜 그림책,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꼬옥 안아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일지 두근두근~

대박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달님과 별님이 찾아온 깜깜한 밤,

시무룩한 표정의 다현이는,

방문을 힐끔힐끔 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나 봐요.

엄마, 깜깜한 밤에 혼자 있으면 무서울 것 같아요.

다현이 엄마는 어디에 있어요?

아빠는 아직 회사에서 안왔나봐~

우리 아빠도 매일 늦게 오는데 -

그림을 보며 대박이가 얘기하네요^^





방문을 열고 머리를 빼꼼 내밀고 현관을 바라보지만,

다현이가 기다리는 사람은 아직 오질 않네요.

시무룩해진 다현이는

괜히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거려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대박이와 따라해보았어요.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





현관문 쪽에 불이 반짝!

두 발을 후다닥 움직여 달려갔지만,

고양이 호호가 기지개를 켜고 있어요.

딩동! 소리에

두 팔을 신나게 흔들며 다시 달려나갔지만,

택배 아저씨였지 뭐에요.

속상한 다현이는 방으로 돌아와

두 다리를 팔로 끌어안고 쪼그려 앉아있어요.

에구, 다현이가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어서 오세요~~~





다현이의 표정이 밝은걸 보니,

이번엔 진짜 왔나봐요.

또각또각 삐리릭!

다현이가 기다리던 사람이 왔어요!

엄마~ 다현이가 기다린 사람은 엄마에요.

엄마의 구두 소리가 났어요.

엄마가 회사에서 일하고 왔나봐요.

대박이도 기다린 엄마가 온것을 보고 함께 기뻐하네요.





우리의 일상 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너무 따뜻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어요.

엄마와 함께 이야기를 읽으면서,

교감하는 팁이 나와 있어요.

손가락 하트와 손 하트를 만들며,

서로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어요 ♡

대박아, 사랑해~

엄마, 사랑해요 ♥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2권 <꼬옥 안아요>

우리 몸과 관련된 낱말을 알아봤어요.

다현이가 움직이는 행동을 따라 해 보면서,

천천히 우리 몸을 나타내는 낱말을 배워요.

머리를 빼꼼 내민 다현이,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로 후다닥 달려가요.

을 신나게 흔들며 달려가요.

다리로 끌어안아요.

엄마가 두 을 벌리고 있어요.

로 꼬옥 안아요.

엄마가 무릎을 꿇고 앉아요.

다현이가 어깨를 으쓱으쓱!

아빠가 다현이의 머리를 쓰담쓰담!

손가락으로 작은 하트를 만들어요.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거리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대박이와 함께 손가락 하트를 주고 받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이렇게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여주고,

아이의 표현력까지 길러주네요.

의성어, 의태어 등 다양한 낱말도 배우고,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 )

#좋은책키즈 #좋은책어린이 #홈런한글동화

#유아그림책 #유아인성동화 #유아한글동화

#꼬옥안아요 #좋은책키즈홈런한글동화

#유아그림책추천 #유아동화 #유아생활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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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말대꾸 그래 책이야 45
류미정 지음, 신민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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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잔소리 많이 하시나요? 저는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인 것 같아요 ^^;;;; 그래서 그런지, 저희집 2학년 딸래미가 요즘 들어 엄마가 하는 얘기에 말대꾸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작년까지만해도 엄마가 하는 말에 "네~ 알았어요." 하던 예쁜 딸이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이죠?!

아이의 생각이 자라면서 자기 주장도 생기고, 의견을 강하게 어필하는 상황에서 말대꾸도 하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엄마와 아이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테니 말이죠. "너~ 왜 엄마 말 안듣니?", "엄마는 왜 내 말을 안 들어줘? 왜 엄마 마음대로만 해?!"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 내 얘기만 들어달라고 하는 저와 저희집 어린이! 2학년인데, 벌써 사춘기가?!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하던 찰나, 저희집 이야기와 똑 닮은 재미있는 초등창작동화를 읽어 보았어요. 잇츠북 그래 책이야 시리즈, 정말 재미있다며~ 즐겨 읽는 율이가! 이번에도 엄지 척이라고 했던, 초등창작동화 잇츠북어린이 <거꾸로 말대꾸>를 소개할께요 ♬




그래 책이야 45 #경청 #존중 #엄마 사랑

거꾸로 말대꾸

류미정 그림 신민재

잇츠북어린이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엄마는 살짝이라도 흐트러진 모습을 참지 못합니다. 바로 저의 얘기에요 ^^;; 거꾸로 말대꾸의 유준이와 유준이엄마의 모습을 보며 격한 공감을 했던 저인데요. 첫 장면을 흥미롭게 보던 율이가, "엄마들은 다 비슷한가봐!" 라며 ㅎㅎ 엄마들이 하는 잔소리에 익숙해진 듯, 얘기하더라구요. '너도 유준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라며 저도 속으로 생각했다지요 ㅎㅎ

배가 고프다는 유준이와 왜 양말을 뒤집어 벗었냐는 유준이엄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모자의 치열한 말싸움(?!)이 시작되는데요. 거꾸로 말대꾸의 유준이도 엄마 잔소리가 익숙한 듯 맞받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과 부모 관계의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상대방의 이야기는 제대로 듣지 않고, 각자의 이야기만 하는 상황이라니, 저도 살짝 찔렸답니다.





아이들이 알아서 자기 할 일을 한다면야, 엄마들이 잔소리 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하지만, 아이들이기에 할 일을 계속 알려줘야 하는거겠죠?! 유준이엄마는 유준이에게 글짓기 연습을 하라고 잔소리를 하고, 하기 싫은 유준이는 엄마 말에 따박따박 말대꾸를 합니다.

"넌 어떻게 된 게 한마디도 안 지고 말대꾸니?"

"엄마는 어떻게 된 게 한 마디도 안 지고 잔소리예요?"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오가지 않을까 싶어요.

글짓기 연습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던 유준이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밖으로 나왔다가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같은 반 지훈이와 친구들을 보게 되었어요.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동안에도 유준이는 발로 축구를 하는 건지, 입으로 축구를 하는 건지 말이 앞서는데요. 결국, 축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헤어진 유준이는 우연히 마신 자판기 음료 때문에 말을 거꾸로 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초능력이란 말인가?! 입에서 나오는 말이 모두 거꾸로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요. 우리집 2학년 율이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면서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책 속으로 더욱 빠져 드네요.

말을 거꾸로 하는 것을 엄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말을 하지 않던 유준이! 하지만, 언제까지 말을 안 할 수는 없는거고, 결국 엄마도 알게 되고 엄마는 충격을 받습니다. 어머, 정말~ 저도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갑자기 말을 거꾸로 하게 된다면, 이게 무슨 일일까?! 나 때문인가? 내 잔소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건가?! 많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엄마는 유준이의 '거꾸로 말'을 알아 듣기 위해 유준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요. 처음부터 이렇게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줬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은 유준이는,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고,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니 안정을 취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지요. 하지만, 엄마는 하늘이 무너진 것같은 모습이에요. 유준이 엄마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다 똑같지 않을까 싶어요.

반면, 유준이는 학교에서 거꾸로 말을 하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아이들은 신기해하지만, 선생님들은 걱정을 하는데요. 유준이는 지금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아 보이네요.





학교에 '거꾸로 말'이 퍼지게 되면서 유준이는 스타가 되었어요.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유준이의 거꾸로 말을 듣고 싶어서 찾아오는 아이들이 많아졌거든요. 유준이는 자신이 말하는 걸 듣고 신기해하는 표정을 보는게 즐거웠어요. 이런 관심을 받는게 좋은 유준이에요.





'거꾸로 말' 덕분에(?!) 학교에서 이름을 날린 유준이! 이번에는 교장 선생님까지 유준이를 찾아왔는데요. 교장 선생님은 유준이에게 조회 때 훈화 말씀을 거꾸로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오잉?! 교장 선생님 훈화를 거꾸로?!

어릴 때를 생각해 보면,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이 정말 지루하고 지겨웠던 기억이 나요 ㅎㅎ 대부분 공감하실 거에요. 아침 조회 때마다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는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고역이었거든요. 그런 상황을 알고 계신 교장 선생님의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유준이의 거꾸로 말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의도! 오우~ 너무 신선하더라구요. 보통의 훈화 말씀이라면 아이들이 제대로 듣지 않겠지만, 유준이의 거꾸로 말이라면 아이들은 신기해서, 궁금해서라도 경청을 할 거라고 생각하신거죠. 전교생의 관심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유준이가 놓칠 수 없겠죠?!





그렇게 학교에 스타가 된 유준이지만, 엄마의 시름은 점점 깊어져가요. 엄마의 슬픔이 마음에 걸린 유준이는 언어 치료를 열심히 받으며 지내는데요. 그러던 중, 종서의 제안으로 '거꾸로 학교생활'이라는 유튜브를 찍게 됩니다.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가 순식간에 늘어나게 되고, 아이들은 즐거워하지요.

거꾸로 말 덕분에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게 된 유준이! 유준이의 즐거움은 계속 될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숲 체험을 가는 날, 이 날도 유준이와 종서, 지훈이는 특별한 영상을 찍을 계획을 하는데요. '거꾸로 말' 을 알아듣는 청설모라는 주제로 청설모를 찾아다니다가 길을 잃게 된 유준이! 날은 어두워지고, 112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거꾸로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찰은 장난전화로 넘겨 버렸어요.

어쩌면 좋아요?! '거꾸로 말' 때문에 산에서 길을 잃고 평생 헤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후회가 밀려오는 유준이! 괜히 유튜브를 시작했어! 청설모를 찾으러 가지만 않았어도! '거꾸로 말' 때문에 신고도 제대로 못하고, 이대로 죽어 간다는 무서운 상상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엄마가 생각나는 유준이에요. '거꾸로 말' 때문에 이렇게 된 걸 알면 엄마가 얼마나 속상할까? 엄마에게 죄송한 마음이 드는 유준이는 산에서 큰 소리로 외칩니다.

"엄마 죄송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보고 싶어요."

'거꾸로 말' 때문에 인생 최대 고비를 맞게 된 유준이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이야기는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뭔가 느낌이 있었어요. 이건, 꼭 우리집 모녀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 역시나, 율이도, 저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어요. 되돌아보면, 저는 제가 율이에게 원하는 것만 요구하며 잔소리했던 것 같아요. 그랬기 때문에, 율이도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려는 생각에 말대꾸를 시작하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을 쓰신 류미정 작가님도 말대꾸를 하는 딸에게 긴급 처방을 하기 위해 거꾸로 말대꾸를 쓰셨다는 것처럼, 아이들의 말대꾸는 대부분의 엄마들의 고민이기도 할 거에요. 율이도 지금은 가볍게 하는 말대꾸라지만, 습관이 무섭다고 말버릇이 더 심해지면 그 뒤엔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율이와 함께 '거꾸로 말'에 도전을 해봤거든요?! 근데, 정말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구요 ㅎㅎ "자먹밥 른얼" "만깐잠, 마엄" 같이 거꾸로 말하며 무슨 말인지 듣기 위해 귀를 기울이고, 오랜만에 딸과 호탕하게 웃어보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거, 어려운게 절대 아닌데, 왜 우린 서로 자기 말만 하고 있었던 걸까요?! 유준이와 유준이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녀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하고, 앞으로는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해주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했답니다.

아이의 말대꾸 때문에 고민이신 부모님들,

엄마, 아빠의 잔소리가 따가운 아이들에게

거꾸로 말대꾸 추천해요!!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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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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