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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최애 카드 ㅣ 그래 책이야 68
이초아 지음, 국민지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7월
평점 :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돌고
엄마를 못살게(?!) 굴었던 포켓몬!
포켓몬빵이 유행하여 빵을 사러 이리저리 다니고,
포켓몬카드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저희 둘째가 떠오르며,
어머, 이거 정말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제목부터 관심을 보이던 둘째는,
마치 자기 일인냥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재미있게 책을 보더라구요 ^____^
잇츠북어린이 그래 책이야 68
아이들의 자존감, 중독, 정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최애 카드>를 소개합니다 ♬

그래 책이야 68 #자존감 #중독 #정직
우리들의 최애 카드
글 이초아 그림 국민지
잇츠북어린이

몬스터 카드 게임으로 흥미를 유발시키는 첫 부분!
초3인 저희 둘째도 틈만 나면 카드를 사 모으고,
친구들과 바꾸고, 주고 받고 하면서 신나하는데요.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이라면 이 책의 서준이와 진환이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되더라구요.
게임에서 좋은 카드를 얻게 되면 기분이 좋고,
아끼는 카드를 뺏기게 되면 화가 나고 그렇잖아요.
게임이라는 게 재미로만 즐겨야 하는건데,
이렇게 감정이 격해져서 일을 크게 만들기도 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서 참, 그래요 ㅎㅎ

작년에 저희 둘째 담임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포켓몬카드를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
주의를 주고 하교 할 때 돌려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선생님들께서도 이런 안좋은 영향을
생각하셨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이 책의 서준이는 친구 진환이에게
가장 좋은 카드를 잃고,
결국 문방구에서 카드를 훔치게 되는 상황까지
만들어 버리는데요.
이 순간, 우리집 어린이가 헉!!!
엄청 놀라더라구요.
순수하고 착한 마음의 어린이라~
바닥에 떨어진 동전도 내 것이 아니면
주우면 안된다고 난리를 치는 편입니다.
그런데, 간도 크게 도둑질이라니요 >_<
자기가 훔친 것도 아닌데 엄청 조마조마해하며
이야기에 몰입했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정말 세상 물정을 빨리 알게 되어
걱정이 한가득인 부모 마음입니다.
서준이가 토마토마켓에서 물건을 팔기까지 하는데,
저희 첫째도 좋아하는 아이돌가수의 포토카드를
당근마켓에서 사고 싶다고 한 적이 있어서~
참 공감이 가더라구요.
저 또한 학창시절 그랬던 적이 있는지라,
요맘때 아이들의 마음은 다 똑같구나~ 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이런 것에 과하게 빠져들면
안되기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유튜브나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가정에서 부모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아이들도 그렇게 따라가게 되더라구요.

우리들의 최애카드! 요즘 아이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라 많은 공감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는데요.
저희 둘째는 자기가 아끼는 포켓몬 카드와
축구선수 카드를 꺼내 한참을 보고 또 보며,
책을 보고 또 보더라구요.
이 책을 보고 아이들과 나눈 얘기는,
건강한 취미를 가지고 즐기자는 것!
중독될 수 있는 게임은 적당히 하자는 것,
그리고, 늘 모든 상황에서 정직하게 행동하자는 것!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자존감 넘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아이들의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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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