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킁킁, 눈이 번쩍 - 감각과 관련된 낱말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1
좋은책키즈 지음, 고혜진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로 읽기 독립을 하고,

문고책의 재미를 알게 된 저희집 첫째!

1학년 때에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지남매에게 같이 읽어주었었죠.

6살인 대박이도 저학년문고의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곧잘 듣곤 했었는데요.

좋은책어린이에서 영유아들을 위한 도서가 나왔어요.

이렇게 반가운 소식이 ♪♬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흥미로운 그림 동화에 한글을 익히는 재미를 더했어요.

또한, 아이와 함께 따라 해 보고 교감하는 그림책으로,

영유아들 정서 발달에도 좋은 예쁜 그림책이에요.





요즘, 한창 한글을 익히고 있는 저희집 둘째와 함께 보면,

정말 좋을것 같아서, 빠르게 만나보았습니다.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는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각 10권으로,

3세~7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보는 시기인만큼,

생생한 스토리를 읽으며 정서적 교감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한글도 접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 그림책이에요.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1권,

코를 킁킁 눈이 번쩍은,

감각과 관련된 낱말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어떤 예쁜 그림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저희집 둘째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그림부터 너무 포근하고 예쁜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딱, 영유아들의 눈을 사로잡을만한

알록달록한 색감도 인상적이에요.

창밖에는 예쁜 해님이 인사를 하고 있는데,

도담이는 아직도 쿨쿨 자고 있어요.

꼭, 우리집 둘째 대박이가 자는 모습이네요 ㅎㅎ

따사로운 아침 햇살에도 일어나기 힘든 아이들,

햇살이 비춰 눈이 부셔도 일어나지 않죠.

우리집도 그렇거든요 ㅎㅎ





짹짹, 참새가 지저귀며 도담이를 깨우지만,

두 손으로 귀를 꼭 막는 도담이!

여전히 일어나기가 힘든가봐요.

우리집 아침도 시계 알람 소리에,

아이들은 이불을 뒤집어 쓰는데 ㅎㅎ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는,

아이들이 따라하며 감각을 익힐 수 있는 팁이 있어요.

"아이, 시끄러워." 라고 말하면서

함께 귀를 막아 볼까요?!

참새가 지저귀는 "짹짹"이라는 의성어를

함께 따라하며 배워볼 수 있어요.





부드러운 햇빛도, 지저귀는 참새도

도담이를 깨우지 못했어요.

이번에는 엄마가 도담이를 깨워 볼까요?!

도담이는 보드라운 엄마 손을 만지작만지작,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엄마의 손길, 엄마의 향기는 편안해요 ♡

저희집 대박이도 아침에 엄마가 깨울 때,

엄마 품으로 깊이 파고들곤 하거든요.

엄마는 참 편안하고 따뜻해요.

엄마 손은 보들보들 부드러워요.

아이의 손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만지작만지작' 이라고 말해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부분이에요.

아이와 따뜻한 스킨쉽을 하면서,

만지작만지작 보드라운 감각을 느껴보고,

감각과 관련된 낱말을 들어보아요.




어, 이번엔 도담이가 코를 킁킁!

무슨 냄새가 나는가 봐요.

아침밥을 만들다가 도담이를 깨우러 온 아빠에게

도담이가 좋아하는 불고기 냄새가~♪♬

도담이가 눈을 번쩍!

우리집 대박이도 엄마한테 늘 좋은 향기가 난대요.

엄마가 좋아서 엄마 냄새도 다 좋대요 ㅎㅎ

아이들에게 친숙한 일상 생활의 이야기라,

더욱 집중하며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도담이네집 아침 풍경을 보면서,

이야기를 통해 눈, 귀, 코, 입 과 같은

감각과 관련된 낱말을 알아보았어요.

햇살이 눈부신 도담이가을 꼭 감고,

참새의 지저귀는 소리가 시끄러워 를 막고,

엄마가 와서 도담이의 을 쓰다듬고,

아빠가 오니 도담이가 를 킁킁 냄새를 맡고,

아빠가 만들어준 불고기가 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따뜻한 그림 동화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내 얼굴을 그려보았어요.

얼굴에 눈, 코, 입을 그리면서,

우리 몸의 감각 기관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맛있는 냄새를 코로 킁킁 맡으면서 아빠를 찾아~

달콤한 케이크만 따라가면 아빠가 기다릴거야!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독후활동까지 하고 나니,

너무 재미있다는 저희집 어린이 ㅎㅎ

영유아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재들로,

자연스럽게 사물인지와 한글까지 배울 수 있어요.

저희집 둘째는 직접 소리내어 읽어보기도 했는데요.

한글을 익히고 읽기 연습을 하기에도,

적당한 글밥이라서 정말 좋았어요.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것 같아요!

나도 한글책 읽을 수 있다아~ ㅎㅎ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정서적 유대감도 쌓고, 한글도 배워보아요 : )

#좋은책키즈 #좋은책어린이 #홈런한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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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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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안아요 - 몸과 관련된 낱말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2
좋은책키즈 지음, 우민혜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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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저희집 둘째 대박이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유아 한글동화를 소개할께요♬

초등창작동화의 베스트, 좋은책어린이에서

영유아들을 위한 좋은책키즈를 출간했어요.

엄마와 함께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며,

한글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는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영유아들을 위한 예쁜 그림책이에요.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두번째 그림책

꼬옥 안아요 ♥

책표지의 예쁜 여자아이가 눈을 감고,

곰인형을 포근하게 안고 있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쁜 그림책,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꼬옥 안아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일지 두근두근~

대박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달님과 별님이 찾아온 깜깜한 밤,

시무룩한 표정의 다현이는,

방문을 힐끔힐끔 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나 봐요.

엄마, 깜깜한 밤에 혼자 있으면 무서울 것 같아요.

다현이 엄마는 어디에 있어요?

아빠는 아직 회사에서 안왔나봐~

우리 아빠도 매일 늦게 오는데 -

그림을 보며 대박이가 얘기하네요^^





방문을 열고 머리를 빼꼼 내밀고 현관을 바라보지만,

다현이가 기다리는 사람은 아직 오질 않네요.

시무룩해진 다현이는

괜히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거려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대박이와 따라해보았어요.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





현관문 쪽에 불이 반짝!

두 발을 후다닥 움직여 달려갔지만,

고양이 호호가 기지개를 켜고 있어요.

딩동! 소리에

두 팔을 신나게 흔들며 다시 달려나갔지만,

택배 아저씨였지 뭐에요.

속상한 다현이는 방으로 돌아와

두 다리를 팔로 끌어안고 쪼그려 앉아있어요.

에구, 다현이가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어서 오세요~~~





다현이의 표정이 밝은걸 보니,

이번엔 진짜 왔나봐요.

또각또각 삐리릭!

다현이가 기다리던 사람이 왔어요!

엄마~ 다현이가 기다린 사람은 엄마에요.

엄마의 구두 소리가 났어요.

엄마가 회사에서 일하고 왔나봐요.

대박이도 기다린 엄마가 온것을 보고 함께 기뻐하네요.





우리의 일상 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너무 따뜻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어요.

엄마와 함께 이야기를 읽으면서,

교감하는 팁이 나와 있어요.

손가락 하트와 손 하트를 만들며,

서로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어요 ♡

대박아, 사랑해~

엄마, 사랑해요 ♥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2권 <꼬옥 안아요>

우리 몸과 관련된 낱말을 알아봤어요.

다현이가 움직이는 행동을 따라 해 보면서,

천천히 우리 몸을 나타내는 낱말을 배워요.

머리를 빼꼼 내민 다현이,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로 후다닥 달려가요.

을 신나게 흔들며 달려가요.

다리로 끌어안아요.

엄마가 두 을 벌리고 있어요.

로 꼬옥 안아요.

엄마가 무릎을 꿇고 앉아요.

다현이가 어깨를 으쓱으쓱!

아빠가 다현이의 머리를 쓰담쓰담!

손가락으로 작은 하트를 만들어요.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거리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대박이와 함께 손가락 하트를 주고 받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이렇게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여주고,

아이의 표현력까지 길러주네요.

의성어, 의태어 등 다양한 낱말도 배우고,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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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말대꾸 그래 책이야 45
류미정 지음, 신민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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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잔소리 많이 하시나요? 저는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인 것 같아요 ^^;;;; 그래서 그런지, 저희집 2학년 딸래미가 요즘 들어 엄마가 하는 얘기에 말대꾸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작년까지만해도 엄마가 하는 말에 "네~ 알았어요." 하던 예쁜 딸이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이죠?!

아이의 생각이 자라면서 자기 주장도 생기고, 의견을 강하게 어필하는 상황에서 말대꾸도 하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엄마와 아이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테니 말이죠. "너~ 왜 엄마 말 안듣니?", "엄마는 왜 내 말을 안 들어줘? 왜 엄마 마음대로만 해?!"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 내 얘기만 들어달라고 하는 저와 저희집 어린이! 2학년인데, 벌써 사춘기가?!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하던 찰나, 저희집 이야기와 똑 닮은 재미있는 초등창작동화를 읽어 보았어요. 잇츠북 그래 책이야 시리즈, 정말 재미있다며~ 즐겨 읽는 율이가! 이번에도 엄지 척이라고 했던, 초등창작동화 잇츠북어린이 <거꾸로 말대꾸>를 소개할께요 ♬




그래 책이야 45 #경청 #존중 #엄마 사랑

거꾸로 말대꾸

류미정 그림 신민재

잇츠북어린이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엄마는 살짝이라도 흐트러진 모습을 참지 못합니다. 바로 저의 얘기에요 ^^;; 거꾸로 말대꾸의 유준이와 유준이엄마의 모습을 보며 격한 공감을 했던 저인데요. 첫 장면을 흥미롭게 보던 율이가, "엄마들은 다 비슷한가봐!" 라며 ㅎㅎ 엄마들이 하는 잔소리에 익숙해진 듯, 얘기하더라구요. '너도 유준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라며 저도 속으로 생각했다지요 ㅎㅎ

배가 고프다는 유준이와 왜 양말을 뒤집어 벗었냐는 유준이엄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모자의 치열한 말싸움(?!)이 시작되는데요. 거꾸로 말대꾸의 유준이도 엄마 잔소리가 익숙한 듯 맞받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과 부모 관계의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상대방의 이야기는 제대로 듣지 않고, 각자의 이야기만 하는 상황이라니, 저도 살짝 찔렸답니다.





아이들이 알아서 자기 할 일을 한다면야, 엄마들이 잔소리 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하지만, 아이들이기에 할 일을 계속 알려줘야 하는거겠죠?! 유준이엄마는 유준이에게 글짓기 연습을 하라고 잔소리를 하고, 하기 싫은 유준이는 엄마 말에 따박따박 말대꾸를 합니다.

"넌 어떻게 된 게 한마디도 안 지고 말대꾸니?"

"엄마는 어떻게 된 게 한 마디도 안 지고 잔소리예요?"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오가지 않을까 싶어요.

글짓기 연습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던 유준이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밖으로 나왔다가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같은 반 지훈이와 친구들을 보게 되었어요.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동안에도 유준이는 발로 축구를 하는 건지, 입으로 축구를 하는 건지 말이 앞서는데요. 결국, 축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헤어진 유준이는 우연히 마신 자판기 음료 때문에 말을 거꾸로 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초능력이란 말인가?! 입에서 나오는 말이 모두 거꾸로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한데요. 우리집 2학년 율이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면서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책 속으로 더욱 빠져 드네요.

말을 거꾸로 하는 것을 엄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말을 하지 않던 유준이! 하지만, 언제까지 말을 안 할 수는 없는거고, 결국 엄마도 알게 되고 엄마는 충격을 받습니다. 어머, 정말~ 저도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갑자기 말을 거꾸로 하게 된다면, 이게 무슨 일일까?! 나 때문인가? 내 잔소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건가?! 많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엄마는 유준이의 '거꾸로 말'을 알아 듣기 위해 유준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요. 처음부터 이렇게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줬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은 유준이는,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고,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니 안정을 취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지요. 하지만, 엄마는 하늘이 무너진 것같은 모습이에요. 유준이 엄마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다 똑같지 않을까 싶어요.

반면, 유준이는 학교에서 거꾸로 말을 하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아이들은 신기해하지만, 선생님들은 걱정을 하는데요. 유준이는 지금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아 보이네요.





학교에 '거꾸로 말'이 퍼지게 되면서 유준이는 스타가 되었어요.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유준이의 거꾸로 말을 듣고 싶어서 찾아오는 아이들이 많아졌거든요. 유준이는 자신이 말하는 걸 듣고 신기해하는 표정을 보는게 즐거웠어요. 이런 관심을 받는게 좋은 유준이에요.





'거꾸로 말' 덕분에(?!) 학교에서 이름을 날린 유준이! 이번에는 교장 선생님까지 유준이를 찾아왔는데요. 교장 선생님은 유준이에게 조회 때 훈화 말씀을 거꾸로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오잉?! 교장 선생님 훈화를 거꾸로?!

어릴 때를 생각해 보면,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이 정말 지루하고 지겨웠던 기억이 나요 ㅎㅎ 대부분 공감하실 거에요. 아침 조회 때마다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는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고역이었거든요. 그런 상황을 알고 계신 교장 선생님의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유준이의 거꾸로 말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의도! 오우~ 너무 신선하더라구요. 보통의 훈화 말씀이라면 아이들이 제대로 듣지 않겠지만, 유준이의 거꾸로 말이라면 아이들은 신기해서, 궁금해서라도 경청을 할 거라고 생각하신거죠. 전교생의 관심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유준이가 놓칠 수 없겠죠?!





그렇게 학교에 스타가 된 유준이지만, 엄마의 시름은 점점 깊어져가요. 엄마의 슬픔이 마음에 걸린 유준이는 언어 치료를 열심히 받으며 지내는데요. 그러던 중, 종서의 제안으로 '거꾸로 학교생활'이라는 유튜브를 찍게 됩니다.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가 순식간에 늘어나게 되고, 아이들은 즐거워하지요.

거꾸로 말 덕분에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게 된 유준이! 유준이의 즐거움은 계속 될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숲 체험을 가는 날, 이 날도 유준이와 종서, 지훈이는 특별한 영상을 찍을 계획을 하는데요. '거꾸로 말' 을 알아듣는 청설모라는 주제로 청설모를 찾아다니다가 길을 잃게 된 유준이! 날은 어두워지고, 112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거꾸로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찰은 장난전화로 넘겨 버렸어요.

어쩌면 좋아요?! '거꾸로 말' 때문에 산에서 길을 잃고 평생 헤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후회가 밀려오는 유준이! 괜히 유튜브를 시작했어! 청설모를 찾으러 가지만 않았어도! '거꾸로 말' 때문에 신고도 제대로 못하고, 이대로 죽어 간다는 무서운 상상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엄마가 생각나는 유준이에요. '거꾸로 말' 때문에 이렇게 된 걸 알면 엄마가 얼마나 속상할까? 엄마에게 죄송한 마음이 드는 유준이는 산에서 큰 소리로 외칩니다.

"엄마 죄송해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보고 싶어요."

'거꾸로 말' 때문에 인생 최대 고비를 맞게 된 유준이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이야기는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뭔가 느낌이 있었어요. 이건, 꼭 우리집 모녀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 역시나, 율이도, 저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어요. 되돌아보면, 저는 제가 율이에게 원하는 것만 요구하며 잔소리했던 것 같아요. 그랬기 때문에, 율이도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려는 생각에 말대꾸를 시작하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을 쓰신 류미정 작가님도 말대꾸를 하는 딸에게 긴급 처방을 하기 위해 거꾸로 말대꾸를 쓰셨다는 것처럼, 아이들의 말대꾸는 대부분의 엄마들의 고민이기도 할 거에요. 율이도 지금은 가볍게 하는 말대꾸라지만, 습관이 무섭다고 말버릇이 더 심해지면 그 뒤엔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종종 했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율이와 함께 '거꾸로 말'에 도전을 해봤거든요?! 근데, 정말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구요 ㅎㅎ "자먹밥 른얼" "만깐잠, 마엄" 같이 거꾸로 말하며 무슨 말인지 듣기 위해 귀를 기울이고, 오랜만에 딸과 호탕하게 웃어보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거, 어려운게 절대 아닌데, 왜 우린 서로 자기 말만 하고 있었던 걸까요?! 유준이와 유준이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녀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하고, 앞으로는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해주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했답니다.

아이의 말대꾸 때문에 고민이신 부모님들,

엄마, 아빠의 잔소리가 따가운 아이들에게

거꾸로 말대꾸 추천해요!!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셔요 : )

#초등추천도서 #거꾸로말대꾸 #잇츠북어린이 #초등도서

#창작동화 #초등창작도서 #초등도서추천 #저학년문고

#잇츠북 #초등창작 #초등추천 #중학년문고 #그래책이야

#경청 #존중 #엄마사랑 #말대꾸 #초등창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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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소년 3 - 소년들의 우정을 지켜 줘! 스쿨 판타지 스토리북
이치노세 미요 지음, 에노키 노토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시간표 소년 3권이 나왔어요!!!

야호~♪♬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누가요?! 저희집 어린이가요 >_<

공부 꼴찌 공하나와

버린 교과서에서 태어난 미소년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스쿨 판타지 스토리 ♬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어!!!

시간표 소년 3권도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보았어요 : )





스쿨 판타지 스토리북

시간표 소년 소년들의 우정을 지켜 줘!

글 이치노세 미요 그림 에노키 노토

서울문화사






시간표 소년 1, 2권에 이어서 등장하는

공하나와 4명의 교과서 소년들!

계수학, 한국어, 지과학, 길사회

이름만 들어도 미소짓게 되네요 ♡

그리고 하나의 단짝친구 원영재 ♪

공부를 포기하려고 했던 하나가

교과서 소년들의 도움으로

공부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그 안에서 친구들과의 즐거운 우정을 쌓아가는

즐겁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성적을 올려 교과서 소년들의 수명을 연장시켰고,

사라져가는 국어를 구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하나의 모습을 보며 같이 공감했던 저희집 어린이!

3권을 너무너무 기다렸는데요.

수련회라는 즐거운 시간 속에서

이번에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함께 할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 보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수련회는,

밤잠을 설치게 할 정도로 설레이게 하죠.

저 또한, 어릴 때 수련회, 수학여행을

얼마나 기대하고 기다렸는지 새록새록 하네요.

친구들과 2박 3일동안 함께 지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공하나와 친구들!

대부분의 친구들도 같은 마음이겠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떠나요~

그런데, 즐겁고 신나는 수련회라지만,

하나에게는 공부라는 숙제가 남아있어요.

공부를 해서 성적을 올려야만

교과서 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까요.

버스 안에서도 수학 프린트를 풀으라는 계수학!

버스에서 수학 문제를 풀다가 멀미가 난 하나,

과학이가 준 보리차를 마시고 금방 나아졌어요.






수련회 장소에 도착해서 신난 친구들,

모두 의욕이 넘치는데요.

조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활동을 해야 하는데,

하나는 영재와 계수학,

그리고 송이버섯 콤비와 같은 조가 되었어요.

하나를 공꼴지라고 놀리며 무시하는 송이현과 이원준!

하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송이버섯 콤비가

못마땅한 수학이는, 이 둘과 자꾸만 충돌하게 되는데요.

반면, 하나는 수학이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고,

자꾸 부딪히기만 해서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어요.






대자연 퀴즈 배틀을 조원들과 함께 하는데요.

강을 바라봤을 때, 둘로 쪼개진 커다란 바위가 있다.

바위가 쪼개진 원인으로

지진이나 떨어지는 돌로 인한 충격, 번개 외에

다른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무엇일까?!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학습적인 부분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는 시간표 소년!

율이도 함께 생각을 해보는데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의외의 자연의 힘이라는

힌트를 보고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의 어린이 ㅎㅎ

아직 과학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본 적이 없어서,

당연히 그럴수 있어요 ㅎㅎ

정답은 무엇일까요?! 책으로 확인해보아요 : )





알록달록 돌 꾸미기 활동!

강가에서 찾은 돌을 각자 꾸미는 시간이에요.

푸딩을 좋아하는 하나는 돌을 푸딩처럼

예쁘게 꾸미는데 열중하지요.

그런데, 국어가 다가와 문진으로 쓰라며,

'학업성취'라는 한자를 쓴 돌을 전해주네요.

그 이후로, 사회, 과학, 수학이까지,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돌을 선물해요.

하나를 생각하는 소년들의 마음이 전해졌어요.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는

하나는 정말 좋겠다며 부러워하는 저희집 어린이,

귀엽습니다 ㅎㅎ

선물이 탐나는 건 아니고?! ㅎㅎ





재미있는 낮 시간 활동을 마치고,

으스스한 야간 하이킹 시간이 돌아왔어요.

어우, 겁이 많은 저희집 어린이가

조마조마하며 보던게 생각이 나는데요.

5학년이 되어 수련회에 가면,

진짜 캄캄한 산을 산책해야하는 거냐며,

울상을 짓기도 했답니다 >_<








야간 산행이니만큼,

단독 행동을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데,

수련회에서 꼭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건?!

조원들끼리 똘똘 뭉쳐 다녀야하는데,

잃어버린 친구들이 생기고,

친구들을 찾다가 하나도 산 속에 혼자 남게 되는데요.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하며 두려워하고 있는데,

하나 앞에 과학이가 나타나지요.

과학이의 활약으로 잃어버린 친구들도 찾게 되고,

어쨋든 무사히 야간 하이킹을 마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을 겪고 나면 친구들은 더 돈독해지잖아요!

하나와 친구들도 이번 일로 더 끈끈해진 듯 보여요.






하나와 교과서 소년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마음을 좀더 깊이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즐거웠던 수련회를 마치고,

집에 가면 다시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기운이 쭉~ 빠지는 하나!

하지만, 하나는 다시 힘을 낼 수 밖에 없는데요.




바로, 자신의 곁에 있는 소년들 때문이에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친구들!

너희들이 절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친구들을 절대 잃고 싶지 않은 하나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하겠죠?!

하나와 친구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학습적인 내용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번 편은 과학적 내용이 많아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시간표 소년 3권 소년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었던,

정말 흥미로운 스토리였어요.

수련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유쾌하고 훈훈한 이야기였습니다.

학교 생활과 친구가 소재가 되는 이야기는,

율이가 독서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해요.

시간표 소년을 보면서 즐거운 학교 생활과

친구관계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공감하며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

그런데, 시간표 소년 4권은 안 나오는 건가요?!

예고가 없어서 이게 끝인건가, 아쉬운 기분;;

시간표 소년, 또 기다리고 있을게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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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그림자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2
황선미 지음, 이윤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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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저희집 어린이가 황선미 작가님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문고책의 재미를 느끼며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

나쁜 어린이 표, 일기 감추는 날, 과수원을 점령하라,

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저희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들이에요.

요즘은 황선미 작가님의 신간

시공주니어 <빛나는 그림자가>를 읽고 있어요 ♪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 레벨 3

빛나는 그림자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

시공주니어





빛나라, 은재, 유리! 세 소녀가 등장합니다.

세 친구는 비밀 공책을 돌려가며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지만 서로 묻거나 내색하지는 않아요.

학창시절, 여자 친구들은 한번쯤,

친한 친구와 비밀 노트! 해봤을 거에요.

옛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지더라구요.




학교 숙제로 태몽을 알아오는 것이 못마땅한 빛나라!

빛나라는 태몽을 모르기 때문이었어요.

태몽을 왜 모를까?! 생각해 보니,

빛나라에게는 출생의 비밀이?!

이 부분을 보며아이들에게도 나름 힘든 숙제가 있겠구나,

개인정보,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

아이들에게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기 초에 꼭 가정환경 조사서 같은 것을 내야할 때,

뭔가 망설여지는 게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빛나라의 반에 허윤이라는 남자 아이가 전학을 옵니다.

어? 아침에 고양이 눈썹이 사진을 찍을 때 봤던 아이?!

그 아이는 외국에서 살다 왔다고 하는데,

신비주의 느낌을 뿜뿜하고 있네요.





세 소녀의 비밀 공책에는 전학 온 허윤이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은재는 허윤에게 관심을 보여요.

은재도 뭔가 알수 없는 감정이 있지만, 애매한~

그렇게 소녀들의 비밀 이야기는 채워져 가는데,

자신의 비밀을 공책에 공개할 수가 없어요.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친한 친구들이지만 드러낼 수가 없지요.

그래서 어릴 적 보육원에서 함께 지낸 요한이라는

남자 아이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지어내 쓰게 됩니다.





여자 친구들의 관계나 감정에 대해

많이 공감하며 읽게 되었는데요.

사소한 오해로 인한 다툼,

참, 알 수 없고 힘든게 여자아이들의 관계죠!

빛나라와 은재는 허윤이라는 아이로 인해

오해가 생기고 멀어지게 되는데요.

소중한 친구들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과

그러지 못하는 의지 가운데에 놓인 빛나라의

마음을 백번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빛나라는 허윤이 자신이 어릴 적 보육원에서

함께 보냈던 친구인 요한임을 알게 되는데요.

그래서 갑자기 허윤이 전학을 왔을 때,

요한이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던 걸까요?!

그림자가 늘 나와 함께 하는 것처럼,

어릴적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 요한!

빛나라의 옆에 함께 있었던 것일까요?!





빛나는 그림자가 거슬렸습니다.

빛나는 그림자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빛나는 그림자가 떠나고 나서야 정확히 알았습니다.

그림자와 아주 가까웠다는 걸.

책을 다 읽고 나서, 빛나라와 요한의 관계에 대해

확실히 정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꾸만 거슬리고, 누구인지 처음에 알아보지 못했고,

하지만, 떠나고 나서야 알아챈!

내 옆에 가까이 있었던 친구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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