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선생님만 아는 초1 교실 이야기
김도용 지음 / 생능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 율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을 때, 엄마 마음은 걱정반, 설렘반 마음이 매일 두근두근했던것 같아요. 사실, 걱정되는 마음이 조금 더 컸다고 하는게 맞겠죠?!

율이는 작년에 코로나로 제대로된 입학도 하지 못했고, 학교에서 1학년 생활조차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올해는 그래도 조심스럽지만 매일 등교도 되고 있고, 작년보다는 활기찬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요. 율이도 요즘 정말 즐거운 2학년을 보내고 있거든요.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우리집 초딩이 매일 아침 현관을 나설때마다 힘차게 외치는 말이네요^_^ 이 말을 들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아요 ♡

작년, 율이의 입학이 흐지부지되고 1학년 학교 생활의 설렘을 누리지도 못했는데, 지남매맘은 둘째 대박이의 초등 입학을 또 앞두고 있는데요. 내년이면 누나와 같은 초등학생이 되는 우리집 막둥이 ㅋㅋ 언제 이렇게 컸나 몰라요. 첫째는 야무진 성격에 스스로 잘 하는 편이라 걱정이 덜 했는데, 마냥 아기같은 대박이는 또 다르더라구요. 막상 내년에 학교를 간다고 하니, 모든게 다 걱정이에요 ㅋㅋ

율이가 작년, 초1 생활을 제대로 했었다면 엄마도 학교 생활에 대해 어느 정도 알수는 있었을텐데, 대박이를 학교에 보내야 초1 생활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전, 초등학교 교사인 김도용선생님께서 직접 얘기해주시는 초1 교실 이야기를 정말 흥미롭게 읽어봤어요. 선생님이 직접 말씀해주시는 초등학교 1학년 생활 이야기를 리얼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의 저자 김도용 선생님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1학년을 맡으면서 생긴 교실에서의 일들을 정말 리얼하게 알려주셨어요.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의 엉뚱발랄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의 3월부터 6월까지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어요. 3월 인사하기, 4월 친구 얘기 들어주기, 5월 진심으로 맞장구치기, 6월 나의 이야기 시작하기로, 1학년이 학교에 적응하는 기간을 보통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96일째로 보면서 초1의 학교 적응기를 보여 주고 있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려보면, 3월은 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탐색하느라 시간을 보냈던것 같아요. 3월은 새로운 사람들과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시기죠. 적응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사! 막 1학년이 된 친구들의 이야기를 선생님의 경험담으로 재미나게 풀어주셨어요.

선생님, 친구들과 인사하기, 아직 화장실 가는 습관이 덜 된 친구들도 있죠. 한 명이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면 우르르 저도요~ 하며 손을 들고요. 또, 제가 어릴땐 1분단, 2분단, 3분단,, 요렇게 있었는데, 요즘 율이의 학교를 보면 모둠이라고도 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만남, 인사, 탐색으로 3월을 보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쁘게 보낸 3월이었다면, 4월은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이어지죠.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재잘재잘 이야기도 하며, 게임도 하구요. 또한, 책상의 위치를 바꾸기도 하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도 배우면서 학교 생활을 하나씩 배워가는 4월이에요. 선생님이 좋다는 친구들도 많이 생겨납니다 ㅎㅎ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친구를 사귀면서 학교 생활의 재미를 알아가는 즐거운 4월을 보내는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 너무 귀엽고 즐거운 에피소드로 큭큭대며 함께 웃을 수 있었어요.

 

 

 

 

 

 

 

 

 

 

본격적으로 학교에 적응하며 순조롭게 초1 생활을 이어가는 귀염둥이들, 1학년 친구들에게는 여전히 학교 생활의 모든것이 놀랍고 신기해요. 5월에는 좀 더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들이 많아지면서 친구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요. 선생님과 친구들이 진심으로 맞장구치면서 즐겁고 활기찬 교실을 만들어갑니다.

 

 

 

 

 

6월쯤 되면 초1 친구들도 어느정도 학교 생활에 적응이 되었어요. 그러면서 자신의 이야기들을 하기 시작하지요. 서로 진심으로 대하고, 공감해주면서 말이에요. 이렇게 초등학생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멋진 1학년이 되어갑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요즘 초등학교 1학년들의 생활과 생각을 엿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우리 대박이도 내년에 초1이 되면, 이렇게 즐겁고 활기찬 학교 생활을 하겠지요?!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멋진 초등학생이 될것임에 틀림없어요.

선생님이 현장에서 직접 바라보는 초1 교실 이야기, 초등학교를 처음 보내는 학부모들에게는 깨알같은 재미와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귀여운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의 멋진 학교 생활을 응원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