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의 대장 뽑기 생각말랑 그림책
필라르 세라노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곤충을 정말 좋아하는 대박이가 흥미롭게 본 생각말랑 그림책 곤충들의 대장 뽑기』 를 소개하려고 해요. 우리집 일곱살 어린이는 호기심이 정말 많아요. 대부분의 남아들이 그렇듯, 특히 곤충에 관심이 많아서 곤충이나 동물 관련 주제의 동화책을 많이 찾아 읽어주고 있어요.

 

 

 

 

엄마와 대박이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생각말랑 그림책,

곤충들의 대장뽑기 ♬

표지가 너무 귀엽죠?! 각각의 특징을 드러내는 곤충들의 모습을 책표지에서부터 짐작해볼 수가 있는데요. 우리집 귀염둥이는 표지만 보고도 이 책 속에 어떤 곤충이 나오는지 단번에 알아차리네요^_^

 

 

 

 

 

숲에 사는 곤충들은 연못의 물을 먹고 살아요. 그런데, 숲속의 연못물이 점점 말라 가고 있지요. 연못물이 말라 가는 것이 걱정된 곤충들은 모두 모여 걱정을 하기 시작해요.

 

 

 

 

 

연못물이 점점 없어지면 여기서 살 수 없을 거라며,

어떻게든 해보자고 함께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각자 이야기만 할뿐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죠.

결국, 곤충들의 대장을 뽑아 대장 말대로 하기로 해요.

 

 

 

 

 

 

 

 

곤충들은 자신이 대장이 되어야 하는 까닭을 이야기해요.

먼저, 여왕벌이 나서서 말해요. 여왕벌은 수많은 벌들의 왕이기 때문에 당연히 자기가 대장이 되어야 한다고 하죠. 두번째는 귀뚜라미, 소리를 크내 내어 위험을 알릴 수 있고, 노래를 불러 모두를 즐겁게 해줄 수 있다며 대장이 되고 싶어 하죠. 세번째 대장 후보는 튼튼한 다리로 높이 뛸 수 있고, 몸놀림이 빨라 위험이 닥치면 도움을 주겠다는 메뚜기에요. 마지막은 후보는, 숲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나이 많은 장수풍뎅이였어요.

 

 

 

 

 

 

 

 

그렇게 서로 대장이 되겠다고 다투고 있는데,

개미들이 다가와서 말하죠.

너희들이 누가 대장이 될지 다투는 동안,

우리가 연못에 물을 채웠어.

연못물이 말라가는데 어떻게 할지 행동은 하지 않고 그저 대장이 되고 싶어 곤충들이 말다툼을 하는 동안, 개미들은 행동으로 보여주었어요. 대장이 되고 싶어서도 아니고, 그저 이 숲에서 계속 살고 싶어서 무슨 일이든 한거에요.

이야기만 하는 것보단

무슨 일이든 해보는게 나아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이야기만 하는 것보다는 무슨 일이든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걱정하고 이야기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곤충들의 대장뽑기』 아이와 함께 읽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곤충들의 대장은 누구일까, 연못물이 말라가고 있는걸 해결해야 하는데 대장 뽑는게 중요했을까, 개미들이 보여준 행동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어요.

우리집 일곱살 어린이는 곤충들 세상에도 대장은 있는것 같다며, 대장이 리더쉽을 발휘해 곤충들에게 물을 퍼오게 시켰으면 좋지 않았겠냐고 하더라구요^_^ 그런데, 그 대장은 누구일지, 잘 모르겠다면서 ㅎㅎ 개미들은 역시 부지런하고 똘똘한 곤충이라면서 엄지척도 해주었답니다.

생각말랑 그림책 곤충들의 대장뽑기를 보며, 어떤 일이 생겼을 때에는 다투거나 걱정하며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어떤 행동이라도 실천해보는게 나을 때도 있겠구나 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또,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대장, 즉, 리더를 뽑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