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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섬의 눈썹달 ㅣ 글라이더 문고 2
서동애 지음, 김유진 그림 / 글라이더 / 2022년 9월
평점 :
글라이더 문고 02
사슴섬의 눈썹달
글 서동예 그림 김유진
글라이더



눈물과 서러움이 아무리 길게 이어져도 사람과 사랑은 남습니다.
작은 사슴을 닮은섬.
소록도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이야기
슬픔과 탄식으로 얼룩졌던 소록도
이 소록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움니다.
큰 다리가 개통된 뒤에는 차도 다니고 사람들도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지요.
해마다 이곳에는 많은 관관객들이 몰려옵니다.
그런 소록도...
어떤 이야기인지 살펴 볼까요?
한센인들의 고통과 눈물로 만들어진 소록도
소록도에서 태어난 성탄이
성탄이는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보러 ‘수탄장’에 갈 채비를 합니다.
가기 싫다며 울며 보채는 동생 달희를 업고 말이지요.
성탄이와 달희는 보육소에 살고 있습니다.
성탄이와 달희의 엄마 아빠는 한센병을 앓고 있습니다.
소록도에서는 행여나 아이에게 감염이 될까 봐 부모와 아이가 떨어져 지냅니다. 그렇게 서로 그리워만 하다가 한 달에 딱 한 번 수탄장에서 만나는 것이지요.
오늘이 그날인 거지요... 너무슬프지요
부모님들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아이들을 만나러 오지요
큰길을 사이에 두고 울뿐...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생각만 해도 너무 슬픕니다.
성탄이와 달희의 부모님은 이곳 소록도에서 만나 단란한 가정을 꾸렸지만,
한센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모두 보육소에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생을 돌보려고 학교까지 그만둔 성탄이..
엄마를 원망하고..엄마는 미안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네요
성탄이는 달희를 겨우 달래 수탄장에 데리고 가지만 엄마는 보이지 않네요...
엄마를 아프게했던것들이 떠오르지요..ㅠ
성탄이는 순임이 누나에게 고민을 털어놓다가
소록도에 한센인들이 모여 살게 된 진짜 이유를 듣게 되어요
소록도로 감금된 이들은 왜 자신들이 한센병에 걸리게 되었는지 몰랐지요.
그들은 어린 시절 어떤이유로 인해서 무서운 병에 감연된지 모르고 있었지요.
단지..감염을 막기 위해 소록도로 감금된 거지요
한센병으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사는 사람들...
슬픔과 고통..
얼마나 아팠을까요...
코로나가 유행하는 지금 한번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글라이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