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수학그림책이라고 하기 아까운 책 혼자갈수 있어요

혼자 갈 수 있어요! - 공간 ㅣ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6
박정선 글, 김중석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네버랜드에서 수학그림책 공간개념을 짚어주는 혼자 갈 수 있어요 책이 나왔다

이책을 보고 정말 수학그림책이라고 하기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수학동화가 아니라 수학 그림책이라는 말도 너무 맘에들게 하는 책.

우리아이와 함께 읽으며 여러가지를 나누느라 서평쓰는 것도 늦어버렸다

이책은 공간개념도 그냥 뒤 앞 위 아래가 아니라 엄마의 마음을 담아 아기오리가

걱정되는 맘으로

뒤도 위험하고

앞도 위험하고

위도 위험하고

아래도 위험하고

그래서 옆에 나란히 걸어간다

그렇게 아기오리가 다칠까 염려하던 엄마오리가 피곤해 잠이 든다

이상황에서도 아기오리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혼자 세상으로 나간다

결국 위험해 처해 엄마오리가 한걸음에 달려와 아기오리는 위험을 벗어나지만,

이제는 혼자서도 갈 수 있을만큼 성장해 있다

우리 아이도 지금은 부모품속에서 자라더라도

나중엔 세상밖으로 나가겠지

하면서 또하나의 사명감이 들었다

온실속의 아이가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써

바르게 성장시켜야 겠다는

엄마로써의 사명감말이다.

또한 이글의 재미는 흉내내는 말로 언어의 재미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엄마오리는 뒤뚱뒤뚱 꽤액꽤액 

 아기오리는 되똥되똥 꼬악꼬악 

이렇게 큰말 작은말로 같은오리일지라도

여러가지 소리가 난다는 것과

들리는게 서로 다를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