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로 배우는 여섯 가지 성공 비밀 - 우화 속의 존재들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도전기
곽종운 지음, 추덕영 그림 / 성안당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화로 배우는 여섯가지 성공비밀'. 곽종운 저자의 이 책에는 성공하기위해 가져야 할 여섯가지의 생각을 우화에 접목시켜 이해하기 쉽게, 잘 와닿게 만들어 준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 '나만의 독창성을 찾아라.', '내 안의 열정을 깨워라.', '숨겨진 가능성을 캐내라.', '인생 2막을 열어라.', '꿈을 품어라.' 요즘 세상에서야 어찌보면 당연한 말들이고,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봤을테지만, 모두 살아가며 놓치기 쉬웠던 말들이다. 또한 쇠똥구리의 프로페셔널함, 벼룩의 독창성, 개미의 열정, 펭귄의 가능성, 개구리가 만들어낸 또 다른 인생, 멀리 보는 솔개의 꿈, 이 모든것들은 사실 우리 모두가 할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누구나 가슴속에 한번씩은 품어 봄직 한 것들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것들은 다수의 인생에 있어 등한시 되었었고, 지금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책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곤충과 동물의 특성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한다.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 책 몹시 유치하군!' 이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20대 중반에 '우화'를, 그것도 정말정말 쉽게 풀어쓴 '우화'를, 진지한 마음으로 집중해서 읽기란 사실 전공공부하는 만큼 어려웠다. 그래서 시간 나는대로 틈틈히 책을 읽었다. 전철에서, 화장실에서, 버스에서 등등.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머리에 오래 남는다. 쇠똥을 굴리는 쇠똥구리의 이미지가 머리속에 그려지고, 비행기술을 연마하는 벼룩의 힘찬 도약이 시각화 된다. 그리고 머릿속에 그려진 이 이미지들이 책의 내용을 다시금 되새겨 주고, 또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했다. 작가가 굳이 우화를 사용한건 딱딱한 지식의 전달보다, 기억에 훨씬 오래, 강하게 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찾다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이었으리라. 우화의 뒤에는 저명인사의 일화나 평소에 잘 들어보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해 신뢰성과 읽는 재미를 준다.
 '2030에게는 열정을, 4050에게는 인생 2막의 길을 열어주는 책' 책의 뒷표지에 쓰여진 글이다. 성공에 목마른사람, 인생이 무의미한 사람, 다른일을 해보고싶은 사람, 모두 추천해주고 싶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 책의 내용보다, 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실천 할 수 있는 사고와 행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이의 삶에 날개가 달리길 기대해본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