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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 선사 시대 ~ 남북국 시대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최태성 지음, 신진호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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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역사 선생님~ 최태성 선생님 ^^

올해 초 고등학생인 첫째 아이가

최태성 선생님의 유튜브 한국사 강의를 듣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1급을 땄습니다.

역사의 쓸모와, 일생일문까지 챙겨보며

최태성 선생님의 찐팬이 되었습니다.

첫째는 시기와 목적이 들어맞아 한국사를 즐겁게 공부했는데

이제 막 중학생이 된 둘째와 초등학생인 막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고민을 하던 중이었어요.

보통의 역사책은

글밥이 너무 많고 어려운 이야기이거나

아님 만화책이거나...

역사책은 이렇게 밖에 안되는걸까?

쉬운 역사 이야기면서 뭔가 생각도 할 수 있는

만화가 아닌 책은 없을까?

제 고민을 입밖으로 꺼낸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최태성 선생님은 역사를 학습으로서가 아니라

한국인의 정신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책을 써주셨어요~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는 총 3권이래요.

그 중 선사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의 이야기를 엮은

1권을 읽었습니다.

2,3권은 아직 출판되지 않은것 같아요 ^^

너무 너무 기대되는 책이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잠자기 전 둘째와 셋째를 양옆에 끼고

제가 직접 책을 읽어줬습니다.

최태성 선생님으로 빙의도 해보고요^^

들어가는 부분부터 읽어줬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을 쓰신분의 생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고

어떻게 책을 읽으면 좋은지도 알수 있고

아이들에게 책 읽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려줄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목차를 펼쳐 놓고 아이들에게 듣고 싶은 부분을

고르게 한 뒤 읽어줬습니다.

엄마인 제 욕심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대순으로 읽었으면 했지만...ㅎㅎㅎ

무엇보다 아이들이 긴 글이라도 부담을 가지면 안되기에 ^^

1장은 신석기 시대~구석기 시대를 이야기 하는데요.

제목이 "지나간 일을 굳이 배워야 할까요?" 입니다.

중1 둘째아이가 처음에 책을 읽어준다고 했을때

정말 똑같은 질문을 했어요.

초,중,고 아이셋을 키우면서 놀랄때가 정말 많은데요.

라떼는...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저도 모르게 이야기가 나와서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1장을 읽어주면서 아이의 질문이 바로 해소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최태성 선생님은 장황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이 한번은 생각할 쉼표도 주십니다.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백 년 전, 천 년 전 사람들도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위기를 겪고 또 그것을 극복해 나갔어요. 그래서 역사를 공부할 때는 역사 속 사람들과

대화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역사 속 인물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거예요.

12p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1>>을 읽는 동안은

자연스럽게 하브루타가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역사도 제대로 알고,

아이랑 이야기도 하고~

미리 계획을 한건 아니었는데

아이들이 흥미롭게 귀기울이는 모습을 보는

행운까지 얻게 되었답니다~


실사 사진을 통해 역사유물도 박물관에 온것처럼 감상해보고

그 시대를 상상해 볼 수 있어요~

요즘은 박물관이 놀이터처럼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이 기억도 잘하는것 같아요.

초등학생 막둥이는 사진을 보면서

박물관에서 봤던 이야기를 하느라 더 신나했답니다 ^^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제목은 어린이지만 어른이들도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초,중,고등학생 누구할것 없이

읽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말 좋은 책이에요~

2권, 3권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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