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어디서 오는가 - 100년 동안 단 1%만 알았던 부와 성공의 법칙
월리스 D. 와틀스 지음, 이상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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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새해 인사로

'부자 되세요~~' 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부유함 = 돈이 많은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나깨나 어떻게 하면

돈을 좀 더 쉽게 많이 벌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솔직히 고백합니다.

저도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에

<<부는 어디서 오는가>> 를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집에 중학교 1학년인 둘째 아이는

돈많은 백수가 꿈입니다.

그리고 푸념을 섞어 한마디씩 합니다.

우리집이 부자였으면 좋겠다...라고요.

그런 아이를 나무랄 수 없는 이유는

저도 어릴 때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우리집이 부자였으면 좋겠다...라고 하는건

경제적인 개념이 잡혀가고

현실 파악을 했다는 이야기니까요.

아이는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지만

분명 '돈많은 백수'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할겁니다.

(꼭 그러하길...ㅎㅎㅎ)

이런 생각을 하는 아이를 위해서도

정확한 부의 개념을 제가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아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부는 어디서 오는가>> 는

뻔한 이야기인듯 한데

뻔하게 느껴지지 않고

'그럼 나도 해볼까?'

라고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지은이 윌리스 와톨스

1860년, 지금으로부터 150년을 앞서 살았던 분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아는 부자들이

이분께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마존에서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지고 있습니다.

딴지를 거는 건 아니구요...

아마존 베스트셀러이고

100년 넘게 읽혀 지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만 봐서는

부자 되는게 죽기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방법을 알려줘도 사람들은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일하고 싶다면

원하는 방식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다.

44p

책에서는 간단한 사례로 책상을 이야기 합니다.

내가 원하는 이미지의 책상을 그리면서

그것이 만들어 지고 있거나

내게 오는 중이라고 확신하라고 합니다.

반드시 내것으로 온다는 확신외에는

그 어떤 생각도, 말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있다고 믿고,

이미 실현했다고 믿었던 이들은

부자가 되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그저 평범하게 사는 걸

신통력을 가지지 않더라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어나는 모든 좋은 일에 감사하라.

습관을 들여 계속해서 감사를 표현해야 한다.

세상 모든 것이 당신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

81p

몇 년 전 감사일기가 유행처럼 퍼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반신반의하며 저도 남들을 따라 했었는데

신기하게도 감사하니 감사한 일이

줄줄이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바쁘다는 핑계로 띄엄띄엄 쓰기 시작했고

처음 좋았던 그 느낌이 도통 살아나지 않아 이상했는데

문제는 습관처럼 감사를 표현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현재 자리에서

확고한 믿음과 목표를 가지고 행동해라.

125p

제가 보고 싶은 부분만 본 건지

성공한 사람들이 한 대로

버킷리스트도 써보고

보물지도도 만들어보고 했는데

도무지 저는 꿈이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쉽게 실망했습니다.

목표를 리스트업하거나 이미지화했을 뿐

그것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목표 다음은 행동 또는 실천이 당연한 것인데.

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이상만 있을 뿐

목표를 가지기 두려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목표를 가지면 행동해야 하는데

어렵고 귀찮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확신을 가지고 감사를 하더라도

목표에 대한 실천이 없다면 공염불이라는 것을

<<부는 어디서 오는가>> 에서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마음속 그림이 얼마나 선명한가,

목표가 얼마나 확고한가,

믿음이 얼마나 굳건한가,

감사의 마음이 얼마나 깊은가에 따라

당신에게 찾아오는

부의 크기가 결정된다.

177p

2023년 셋째날.

목표를 세우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행동해야 하는 것이 두려워

아직 올해 목표를 세우지 않았는데

<<부는 어디서 오는가>>를 지침서 삼아

적어봐야겠습니다.

<<부는 어디서 오는가>> 는

살면서 목표를 정하고 행동하면서 뭔가 안될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곁에 두고 지침서로 찾아봐야 할 책입니다.

'부'에 대해 여러 책을 시도해 봤지만

마음을 움직이게 한 책은 처음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어

새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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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타겟돈 - 곤충이 사라진 세계, 지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올리버 밀먼 지음, 황선영 옮김 / 블랙피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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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타겟돈>> 은 환경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책입니다. 수많은 과학적 근거와 실험 사례들을 통해 생각보다 오래 전부터 곤충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고 생각보다 훨씬 다양성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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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섹타겟돈 - 곤충이 사라진 세계, 지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올리버 밀먼 지음, 황선영 옮김 / 블랙피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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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바퀴벌레가 정말 징그럽고 싫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징그러운 곤충이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 남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름이 끼쳤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모기도,

징그럽게 생긴 바퀴벌레도,

앵 앵 거리면서 귀찮게 달려드는 파리들도,

그리고 이름 모를 곤충들 모두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얼마나 철없는 생각이었는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시에서 자라 자연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탓도 있지만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사고 방식이었다는 것을

어른이 되어 자연을 공부하다보니

깨닫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기후위기

인과관계에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뗄레야 뗄수 없는 사이입니다.

어쨌든 인간의 욕심때문에

인간 스스로 무덤을 판 격인데요.

제 아이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인데

어떻게든 6번째 대멸종은 막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에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자연으로 더 자주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자고는 하면서

사람들은 자연을 유심히 관찰해 볼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책상 앞에 앉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잘하기,

머그컵 사용하기 등등만

기계처럼 이야기하는 느낌은 저만 드는 걸까요?

자연으로 들어가보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었습니다.

자연 생태계는 그 누구의 경계도 침범하지 않고

그들 나름의 규칙을 지키며 살고 있었습니다.

경계를 넘어 내것인양 규칙까지 바꿔가며 사는 건

지구상에 인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는 곤충이 미래 식량이라고

뉴스에서 보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이미 몇 십년전부터

적게는 40% 에서

많게는 99% 까지

곤충은 이미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과연 곤충이 미래 식량의 대안이 될수 있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인섹타겟돈>> 은

환경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책입니다.

수많은 과학적 근거와 실험 사례들을 통해

생각보다 오래 전부터

곤충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고

생각보다 훨씬 다양성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은이 올리버 밀먼

<<인섹타겟돈>> 은

아마겟돈에서 '아마'를 곤충의 뜻을 가진 '인섹타'로 바꾼

신조어로 보입니다.

아마겟돈이 대종말의 뜻을 가지고 있기에

인섹타겟돈은 곤충의 대멸종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미국 <가디언>의 환경 전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지구의 환경위기를 피부로 겪었습니다.

인간보다 훨씬 긴 역사를 가진 곤충이

멸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곤충이 없으면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질 것이고, 살아 남은 사람들이 있더라도 예전과 같은 삶을 영위할 수 없을 겁니다. 모든 사람이 몇 달 만에 죽을 것이라는 예측은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수백만 명이 굶주리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 서식스대학교 생물학 교수 데이브 굴슨

15p


20년이 넘는 기간을 자동차로 진행한 조사는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자동차 전면 유리에 부딪히는 곤충의 수로

곤충의 개체수를 실험해 볼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여름 밤에 고속도로를 달리면

곤충의 사체들로 인해

세차하기 굉장히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내 차가 더 소중했기에

부끄럽게도

곤충들의 죽음은 생명으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인섹타겟돈>>에서 과학자 멀필드는 말합니다.

우리는 어떤 곤충이 사라지고 있는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7p

현실을 정확하게 꼬집은 말이 아닐까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 봄,

전세계가 일시멈춤을 하면서

우리는 잠시나마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팬데믹이 지속되던 2022년 봄,

나비를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그리고 꿀벌 역시 개체수가 급감하여

꿀을 채집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곤충들 사정이 이렇다면

이름모르는 곤충들은 어떨까 생각해보니

암담합니다.

미래에는 생물군이 대단히 단순화될 것입니다. 곤충이 존재하긴 하겠지만, 크고 독특한 것들은 죽어버렸을 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작아진 세상에서 살게 되겠죠. 그것이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유산입니다.

-코네티컷대학교 곤충학자 데이비드 와그너

379p

<<아마겟돈>> 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물음표를 던져주고

우리의 미래세대가

곤충 대멸종을 마주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가느다란 희망도 보여줍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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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썰매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이은영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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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오는 곳이나,눈이 적게 오는 곳이나, 눈이 오지 않는 곳에서도 어디서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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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썰매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이은영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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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이지만 아직도 그림책을 더 좋아하는

우리집 막둥이.

중부지방 위로는 폭설이 내린다는데

따뜻한 남쪽에 살다보니

눈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더 어려워

대리만족이라도 하자는 마음에

<빨간 썰매> 를 펼쳤어요.

책 표지를 보자 마자

썰매는 역시 빨간색이지~라고 하는 막둥이.

곰이랑 토끼랑 안놀아도 되니까

저렇게 높은 언덕까지 바라지도 않으니까

제발 눈내리는 거라도 봤음 좋겠다며 푸념도 합니다.

그림책 좋아하는 막둥이 덕분에 그림책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표지와, 면지 모두 의미가 있다는 걸 배워서

표지도, 면지도 유심히 함께 봤습니다.

면지를 보니 한 친구가 창밖을 내다보고 있어요.

면지를 본 우리 막둥이는 감정이입되어

나도 매일 아침 일어나 창밖을 보는데...

꼭 나 같다...라고 중얼중얼 합니다.

책장을 넘기자 마자 질문합니다.

"이렇게 쌓인 눈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되요?"

"음...아마도...강원도?"

"강원도는 얼마나 가야 하는데요?"

"음...아마도 차를 타고 4시간 이상?"

"방학 때 가면 안되요?"

"음...글쎄...고민해 볼게..."

"꼭 가보고 싶은데..."

대리 만족하려고 그림책을 본건데

숙제를 한아름 받았습니다.

빨간 썰매는 언덕도 슈~우~우~웅 날아가고~

하늘까지 올라 날아갑니다~

막둥이가 뽑은 최애 장면!

노을진 하늘이 너무 너무 이쁘다고~

의외로 눈쌓인 들판이 아니라

낙조가 보이는 바다를 골랐네요.

내일 또 썰매를 탈 꺼라고 잠든 장면을 보며

이 아이가 어떤 느낌일지 알것 같다고 해요.

얼마전 카타르 월드컵을 보며

축구에 급관심을 가지며

방과후에 축구 교실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친구들이랑 내일 또 축구 할꺼라고

다짐하고 잠드는 자기 모습이랑 같다네요.

그림책의 매력은 무궁무진한데요.

글자에 파묻히지 않고

그림을 보며 무한한 상상을 하며

아이랑 이야기를 나눌 수 특히

좋은 것 같아요.

<빨간 썰매>는

눈이 많이 오는 곳이나

눈이 적게 오는 곳이나

눈이 오지 않는 곳에서도

어디서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요!!!


** 우아페 까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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