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무 살, 세상에 지지 마 - 공부밖에 몰랐던 선배가 세상에 나가 부딪히고 깨지며 터득한 사회생활 생존 매뉴얼
신예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인 신예리님은 20년간 신문사에서 여기자로 활동한 멋진 사람이다.
공부하나는 누구보다 잘 하고 똑똑했던 그녀가 사회에 나가 부딪히고 깨지면서 터득한 사회생활 생존 매뉴얼을
오늘의 스무살들에게 엄마처럼, 언니처럼 친근하게 이야기해주며 술술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스무살은 아니지만 20대의 오늘의 나에게, 취업을 앞두고 있는 나에게 인생 선배로써
이력서 한 줄이 아닌 기본기를 먼저 채우라고 충고해주는 이 책을 읽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놓치며 사는건가
하는 아쉬움과 슬픔도 느껴졌다.
요즘 스무살은 아마 저자의 스무살들과는 많은 면에서 다를거다. 다른 환경을 경험하고 살아갈지라해도 진리는 똑같다.
이렇게 이렇게 너의 스무살을 너의 20대를 보내라고 충고해주고 있는 이 책을 통해서 많은것을 배운것 같다.
자기개발서를 여러권 읽다보면 그 얘기가 그 얘기같고 다 똑같게만 느껴져서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을때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 꽤나 마음에 드는 책이다. 그래그렇지 이래야해!라고 저자의 의견에 동감도 하게되고, 아~그렇구나 이렇게 해야겠구나! 하고 방법을 제시 받기도 한다.
또 최근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라 중간중간 오바마와 힐러리의 미국대선 이야기 같은 현재 시점과 가까운 사건들이 있어서 더욱더 책의 내용이 재밌고 공감하게 되었던것 같다.
20대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여성들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