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데올로기는 오직 아이들 - 치열하고 유쾌했던 교육감 12년
김승환 지음 / 에듀니티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이데올로기는 오직 아이들!'

 제목부터 끌리는 이 책을 받아서 열흘동안 아껴 읽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읽고 싶은 분들이 떠올라서 책을 주문했습니다. 모든 글에는 김승환 전교육감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교육정책으로 바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대의 민주주의사회에서 투표권자들의 선택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구체적으로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교육정책의 본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김승환 전교육감님께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치열하고 유쾌하게 실천하신 구체적인 기록입니다. p.62에서 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문제에 대한 견해와 실천을, p.201의 일제고사와 서열화에 대한 문제의식과 실천, p223의유치원교사 일일교육계획안 폐지, p.254의 반도체 사업장에 취업하려고 하는 학생과 부모들에게 반도체 사업장이 생명과 건강에 끼치는 위험성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도록 공지하는 일, p 407의 교육장 공모제 실행문제. p 447의 2016년 개성공단 패쇄후, 2017년에 진행한 개성공간입주기업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의 이야기등 사람을 아끼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김승환 전교육감의 12년동안의 교육정책방향과 실행과정,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지만, 그동안 우리교육이 지나온 길의 모순을 발견하게 하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을 교사들과 학부모님들, 교육정책담당자등 교육과 관련한 모든 분들께서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