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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 중 한 명인 대니얼 데닛이 고안한 직관펌프는 ‘번쩍’ 우리의 직관을 작동시키는 생각의 도구다. 책은 영미 지식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쉽게 쓰는 철학자가, 생각을 할 때 혹은 타인과 논쟁할 때 갖춰야 할 연장을 소개한다. ‘지구 최고의 지식요리사’의 반짝이고 실용적인 생각의 도구를 사용하면 주제의 핵심에 다가서는, 지적이며 꼼꼼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도구를 잘만 구사하면 손이나 발처럼 쓸 수 있다. 생각의 도구는 더욱 그렇다. 직관펌프에 딸린 여러 손잡이를 돌리면서 우리는 생각의 근거와 전제를 의심해보는 힘을 키우게 된다. 직관펌프는 내가 정확이 아는 것이 무엇인지, 상대가 정확히 어떤 생각과 이야기를 하는지, 정밀하고 꼼꼼하게 또한 이성적이며 과학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생각의 매뉴얼이다. 리처드 도킨스의 말마따나 데닛의 직관펌프는 “머리를 단단한 망치로 내려치는” 지적 자극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