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C#과 데이터베이스를 몰라도 < C#과 데이터베이스로 누구나 쉽게 주식 자동매매 시스템 만들기 >

주식 자동매매 시스템 만들기 - C#과 데이터베이스로 누구나 쉽게 ㅣ 한빛 리얼타임 Hanbit Realtime 140
이경오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3월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주식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도서입니다. 주로 다루게 되는 것은 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C#과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을 사용합니다. 제가 아직 C#을 잘 다루지 못하고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이 책을 보며 쉽다고 느낀 것은 좋은 책 구성과 원리부터 시작해서 기초를 다룬 뒤 점점 더 쌓아가는 식으로 잘 풀어서 설명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좋은 책이 나온게 아닌가 싶군요. 도서에서 몇 장의 이미지를 캡쳐해서 리뷰를 하겠습니다.

1. 표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표지가 도서의 첫 이미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표지는 배경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책 제목을 가운데에 둠으로써 책이 전달하려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짐작케 했고, 받아들이는 데 좋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네요. 배경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2. 목차

목차에 대해서는 많은부분 캡쳐를 하지 않았습니다. 목차의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제공되고 있으니까요. 파트와 내부의 챕터를 적당하게 나누어 놓았고, 독자가 따라가는 데 좋은 구성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주식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작성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낯선 마음이 들어야 정상이었는데 별 생각없이 친근하게 읽어갈 수 있었던 것도 적절한 목차 구성 덕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3. 글 내용

글 내용은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아서 이것저것 캡쳐하고 싶지만, 글 내용을 스포하는 문제도 있고 해서 도움이 많이 된 부분 세 곳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도서 초반에 위 그림이 등장하는데,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구조를 파악하고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각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심플하지만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봅니다. 이후의 내용을 읽는 데 있어서 그 파트의 그 챕터가 어느 영역에서 어떤 역할에 대한 내용인지 쉽게 와닿게 해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그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보충 설명을 해 주는 글이 있습니다. 심플하게 핵심 기능들로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면 작성하는 소스 코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저처럼 C#프로그래밍과 윈폼에 익숙하지 않다면 어려울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 느낌을 지워줄 수 있을만큼 잘 알려주고 있다고 봅니다. 또 그림 아래에서는 각자의 영역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후의 코드 작성에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 줍니다.

작업하게 될 비쥬얼 스튜디오 2015의 화면입니다. 처음 사용하거나 사용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면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뭘 하는 것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책을 따라가기가 벅차게 되고 싫증이 나게 되는데, 도서에서 그런 부분을 캐치해서 도움을 주는 것이 저자의 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위에서 설명해드린 것 외에도 저자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지시 해 주는 것부터 글 내용까지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인터넷 도서라는 점이 있겠네요. 물론 프린트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예 도서로 출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창을 켜놓고 화면을 전환해가며 코드를 짜는 것은 독자로썬 귀찮기도 한 부분이죠. 또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눈의 피로에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 페이지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큰 부담은 아닙니다. 

 끝으로, 주식 자동 매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신 분 혹은 이러한 류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입니다. 여기까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도서를 접할 수 있게 해 준 저자님과 한빛미디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