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만화이다

폭렬 갑자원 1
오와다 히데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만화. 그것은 생각을 비우고 웃기위해 그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만화가 바로 그 대표작이 되는 것 같다. 폭렬 갑자원...제목이 뭔가가 심상치 않지만, 읽기 시작하면 공고, 폭주족들도 결국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 마음을 한데 모으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작가는 알려준다. 모두가 힘을 모아서 승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들, 그것은 정말이지 감동이다. 감동 그 자체를 느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이시대 청소년들의 모습. 그와 동시에 느껴지는 재미. 감동과 폭소 두가지를 모두 잡을수 있는, 그런 만화가 이 만화이다. 이 만화를 읽고, 과연 당신은 무엇을 생각하게 될까?

내 삶에 웃음을 준 만화

멋지다!! 마사루 1 - 마사루와 멋진 녀석들
우스타 쿄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썰렁하잖아, 처음에 이 만화를 봤을때의 느낌은 그것뿐이었다. 도무지 알아들을수도 없는 말들에 썰렁한 개그들. 하지만, 그것들이 어울려서 결국 하나의 주제, 학생들의 커뮤니티와 나름대로의 감동을 그려내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이 만화는 그냥 작가의 심심풀이로 그려졌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이 만화는 치밀한 계산하에 그려진 것이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일.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야 한다. 이 만화를, 우리는 되새겨야 한다. 매번 똑같은 삶을 파괴시켜서, 웃음을 잠시나마 가져보는것이 어떨까? 상상으로라도 마음껏 사회를 망쳐보는것이 어떻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