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불호키워드인데 잔인하거나 머리아픈 상황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너무 방대한 내용으로 서사는 크지만 내용이해 어려운 글보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어느정도 집중되는 스토리라 좋았어요. 마음이 이끄는대로 보고 글 잘 쓰시는 줄 알긴 했지만 내용 긴데도 지루하지도 않고 잘 읽혀요
개인적으로 취향에 꼭 맞는 책이에요. 우선 캠퍼스물 좋아하고 무심 시크 여주 좋아해요. 그리고 현재 무한 직진 순정도 좋아요. 스토리가 갑자기 급진전되지 않고 차근차근 감정선 잘 드러나서 진짜 몰입 잘 돼요. 너무 설레면거 봤네요. 강추입니다
윤이 애잔하기도 하고 순정파이기도 하네요. 본인이 가치없는 기억이냐고 묻는데 가슴 아파요. 과거 부분 너무 좋아하는 아련한 분위기라서 천천히 읽었어요. 솔직하고 당당한 수현도 호감이고 하여 큰 지뢰없이 읽을 수 있어요. 문수진님 글은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는 매력이 있어서 출시 되자마자 샀는데 역시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