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아나의 편지 청목 스테디북스 26
엘레나 H. 포오터 지음, 강위수 옮김 / 청목(청목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유년 시절 이 책을 읽었을 땐 그저 기분이 좋았었고 나도 파레아나처럼 하루에 한 가지 기쁨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사춘기의 나이가 되자 그 기쁨이 나를 위한 충족이 아닌 타인의 기쁨을 온전히 자신의 기쁨으로 느낄 줄 아는 사람의 기쁨이어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파레아나는 사랑스럽습니다. 작은 소녀가 온 세상을 따스하게 물들입니다. 어린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참 좋은 책으라는 생각입니다. 가슴과 피부에 전율이 일 만큼 작가는 파레아나를 통해 사랑을 전합니다. 무심코 뽑아든 책을 통해 서른 해를 넘겨 사는 동안 제 정서에 참 많은 영향을 준 책입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하신 분께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의 평온과 위안을 얻고 싶은 분께 어렵지 않고 편안하면서 좋은 내용의 책을 선물하고 싶은 분께 그저 아직 이책을 읽어 보지 못하신 분께. 정말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이 책을 제 조카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주문하면서 서평남깁니다. 책을 받으면 조카에게 주기 전에 제 신랑에게도 읽어보라 권할 거랍니다. 아름다운.. 소중한 하루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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