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합니다. 단....

게임 디자이너를 위한 문서 작성 기술
주진영 지음 / 성안당 / 2021년 6월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또 신입이나 5년 미만의 기획자를 교육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꽤나 유용한 서적임에는 틀림 없습니다만, 문서를 작성하기 위한 방법 보다는 다른 여타의 책처럼 게임 기획에 대한 세부 설명이 대부분인 책입니다.

책의 제목대로 문서 작성 기술에 대한 고민을 필요로하는 시점인 경력 5년 이상의 기획자들에게는 크게 유용하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다만, 문서 작성의 기술에 대해서 한 번쯤은 고민할 수 있도록 하는 트리거로서의 역할은 어느 정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력 5년이 넘어가는 기획자들에게는 문서를 어떻게 쓰고 어떻게 전달해야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어느 정도 되어야하는데, 이미 그 전에 본인의 버릇, 습관 혹은 다른 기획자로부터 받은 영향으로 인해 문서 작성 기술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고경력자의 문서 작성 기술을 공부하고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책의 제목과는 달리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비록 책의 제목과 내용이 다소 상이하기는 하지만 기획을 배우려는 학생이나 신입, 신규 개발 보다는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하는 대리급의 기획자라면 충분히 보고 배울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