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풀 조지아 - 신화.종교.와인의 나라 조지아
변영숙 지음 / 마인드큐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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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를 포함한 코카서스 3국에 대해 알게되고 나서, 나에게 그 곳은 항상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특별히 쾌적하지도 않고, 대단한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중세의 유럽과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있는 곳 같아서인 것 같다.

 

조지아를 포함해서 코카서스(카프카스) 지역 책은 4~5권 읽었다.

어떤 책은 여행자를 위한 정보의 나열이 주내용이었고, 어떤 책은 그곳의 역사와 사회문화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을 한 책 이었다.

그 외 몇권은 여행자가 적은 여행기 같은 책이었지만, 이 책만큼 실제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시청각적인 묘사와 따뜻하고 서정적인 표현을 하면서도 불친절을 느끼지 않을만큼 정보도 잘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아름다운 총천연색 사진이 내용과 적절하게 배치되어 실제 여행을 하는 느낌을 한층 더 배가 시킨다.

 

최근 책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책을 사면서 사실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이 책은 500페이지가 넘으면서도 총천연색 고급 종이로 제본되었는데도 2만원 내외밖에 안하는 가격은 만족도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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