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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을 위하여 ㅣ 생각쑥쑥문고 3
실비아 태케마 지음, 하연희 옮김, 오승민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3월
평점 :
2등을 위하여
글 실비아 태케마
그림 오승민 옮김 하연희
-아름다운사람들-
참 시기적절하게 잘 만난책이네요
2등을 위하여~
오늘도 여전히 1등을 하고 싶다며 1,000m 달리기시간을 벼루고 별러
결국은 아직은 남들 따라오지 못할정도의 기록을 세우고 돌아온 큰 아들~~
잘할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는 의욕은 넘 좋은데
한편으로는 1등에 대한 불필요한 강박관념이 잘못 자리잡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이 책속 주인공또한 그러네요~
1등을 하지 못하는 이유때문에
너무 많은걸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모습...
차라리 친구 사이먼이 더욱 행복하고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며
하나하나 성취해나가는 모습이
왠지 더 좋아보이는...
1등을 위해 달려가다 보니
달리면서 느껴볼수 있는 즐거움과 시원함 행복감같은 그런건 전혀 상관없이
그저 등수라는 결과만을 집착하는 제이크의 모습이
첨엔 이해가 되면서도 안타까운..
특별히 주인공 제이크가 달리기를 통해 경험하게 되는
2등에 관한 이야기라 더욱 저희 아이에게 공감이 가는것 같더라구요
1학년때부터 무조건 1등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탓에
운동회때 릴레이 선수로 뛰고선
다 이겨놓은것을 다른 친구때문에 지게 되자
너무도 속상해하는..
그래서 다시는 운동회 않하고 싶다고...ㅠ.ㅠ
아이의 마음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로 등수보다 그저 하는 그분야에 관해 느낄수 있는
최대의 행복지수를 느껴보면 참 좋겠다 싶네요~~~
열심히 최선을 다한것에 만족할줄도 알고
남들의 실수에 대해서도 너그러울줄 알고..
암튼 이 책 읽어가며 한편으로는 거울처럼
자신의 생각을 한번쯤 되돌아 보며
정말 우리가 성장하고 생활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깊히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되어 참 고맙네요
감사합니다~~~*^^*